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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혈당조절, 아이 뇌에 영향”
당뇨병 관리 불량할수록 아이 학교성적 낮아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임신부에서 적절한 혈당조절이 취학 후 아이의 성적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덴마크에서 나왔다.

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제1형 당뇨병 임신부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할 때 초등학교 성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냈다. 그러나 당뇨병 임신부에서 난 아이들의 경우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임신부가 얼마나 혈당을 잘 조절했든가에 따라 “상당히 다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Diabetes Care 6월 12일자에 게재한 연구 보고에서 임신 중 고혈당 노출이 아이의 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혈당을 조절하는 임신부의 능력에 영향을 주는 가족적인 요인들(family factors)이 아이의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조슬린 당뇨병센터의 플로렌스 브라운 박사는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적절한 혈당조절은 선천성 결손과 자간전증, 조산, 비만아 출산, 신생아 저혈당 등의 위험을 낮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운 박사는 “그러나 임신중 임신부의 고혈당과 거기서 난 아이의 낮은 성적 사이의 관계를 볼 때 거기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덴마크 아르후스대학교병원의 Sine Knorr 박사가 주도한 이 연구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들에서 임신 전과 임신 중에 혈당 수치를 추적한 의무기록을 조사했고, 학교 성적표를 이용해서 초등학교 취학 연령의 아이 707명에 대한 성적을 추적했다.

연구팀은 또 이 아이들을 엄마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6만 명 이상의 비슷한 아이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혈당조절이 잘 된 임신부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일반인구에 속하는 비슷한 아이들과 비교할 때 평균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임신 제3삼분기 중에 혈당조절을 잘 유지한 임신부의 아이들에서 특히 그러했다.

임신 전과 임신 중에 혈당조절이 잘 안된 임신부에서 난 아이들은 반대로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당뇨병이 없는 임신부에서 난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혈당조절이 불량하면 할수록 아이의 학교 성적은 더 안 좋았다.

연구팀은 또 임신부의 교육 수준과 혈당관리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혈당관리를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아울러 부모의 교육과 아이의 성적 사이에도 강한 연관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 혈당관리와 아이의 학교 성적 사이에는 연관성이 지속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1형 당뇨병에만 국한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7-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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