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에볼라 백신 시험이 영국과 프랑스, 세네갈에서 자원자를 대상으로 최근 시작됐다. 이 백신들은 바바리안 노딕社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존슨앤드존슨社가 개발한 것으로, 일차(prime) 및 이차(boost)에 걸쳐 백신이 접종된다.
제II상 단계에 있는 이 시험들은 기본적으로 백신의 안전성을 검증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지 여부도 평가된다.
이 백신들의 개발은 서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집단발생에 대한 대응책으로 가속화됐다. 지금까지 기니, 시에라리온, 리베리아에서 에볼라 때문에 최소한 1만1,200명이 사망했다.
세네갈에서 이 시험의 하나를 맡고 있는 에게루안 바아툰드 이모크후드 박사는 “이번 에볼라 유행은 반응 속도가 결정적이라는 생각을 강화시켰다”면서 “유행병은 급격히 전파되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예방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는 지난 7월 5일까지 한 주 동안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30례의 에볼라 확진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에볼라 프리(Ebola-free)를 선언했던 라이베리아의 경우 지난 화요일 여섯 번째 증례가 확진됨에 따라 보건 당국은 새로운 유행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에볼라 증례수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급속히 떨어졌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라이베리아의 사태가 강력한 백신 개발을 속히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 백신들이 이번 유행과 앞으로의 유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바리안 노딕社와 존슨앤드존슨社의 백신 시험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600명 이상의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바라안 노딕社는 금년 말쯤 1,2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또 다른 시험에 착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대규모 임상시험들은 최근 증례수의 감소로 중단됐다.
과거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머크社, 존슨앤드존슨社가 서부 아프라카 지역에서 계획했던 백신 시험들은 에볼라에 충분히 노출된 자원자를 선발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들 백신이 제 역할을 하면서 감염을 예방하는지 여부를 입증해야 했기 때문이다.
세네갈에서는 두 번째 시험이 시행될 예정인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제너연구소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험했던 2개의 백신을 이용하게 된다. 이 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에 기반한 첫 번째 백신은 일차 면역반응을 자극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두 번째 백신은 그 반응을 높이도록 설계돼 있다.
이 백신들은 유전적으로 조작된 안전한 바이러스에 기반을 두고 에볼라 바이러스의 일부만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바이러스의 일부가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어떤 백신도 살아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7-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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