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쎄레콕시브(celecoxib) 단독요법이 록소프로펜(loxoprofen)과 란소프라졸(lansoprazole)의 병합요법보다 소장 점막 손상을 덜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이 연구를 수행한 니뽄 의과대학의 순지 후지모리 박사는 또 “쎄레콕시브 단독요법의 단기간 사용이 더욱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Gastroenterology 온라인판 7월 9일자로 발표됐다.
후지모리 박사팀은 록소프로펜이 독소로부터 상부위장관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非선택적 非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로서 전구약물(prodrug)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종종 란소프라졸과 같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함께 투여되고 있다.
싸이클로옥시게나제-2(COX-2) 선택적 억제제인 쎄레콕시브가 소장의 손상을 덜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는 어느 정도 나와 있다.
후지모리 박사팀은 150명의 자원자를 무작위로 나누어 쎄레콕시브(1일 200mg)이나 혹은 록소프로펜(1일 180mg) 및 란소프라졸(1일 15mg)을 투여했다.
모든 대상자들은 14일 후에 캡슐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치료 후 적어도 하나의 점막 손상(mucosal break)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병합요법 그룹보다 쎄레콕시브 단독요법 그룹에서 유의하게 더 낮았다(10% versus 49%; p<0.0001). 소장 점막 손상의 평균 수효도 마찬가지였다(0.3 versus 6.8; p<0.0001).
그러나 연구팀은 쎄레콕시브의 위장보호 효과가 “완벽하지 못했다(not perfect)”고 지적했다. 이 약물을 투여한 대상자들에서 헤모글로빈 농도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소한 위장관 출혈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감소는 병합요법보다 유의하게 덜했다(2.1% versus 5.1%; p=0.006).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일본인 자원자들에서 쎄레콕시브 단독요법이 전통적인 NSAIDs 및 PPIs의 병합요법보다 소장의 점막 손상을 덜 일으킨다는 것을 다시금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위장관을 보호하는 록소프로펜의 전구약물 효과는 소장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NSAIDs의 독성으로부터 소장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쎄레콕시브 단독요법은 록로프로펜 및 란소프라졸 병합요법보다 탁월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8-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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