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와 베링거 인겔하임의 새로운 당뇨병 약이 심발작과 뇌졸중, 사망 등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대규모 심혈관 시험에서 그런 보호 효과를 보여준 최초의 혈당강하제라고 두 회사는 지난 20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나온 지 1년밖에 안 된 신약인 자다앙(Jardiance, 성분명 empagliflozin)의 이미지를 빛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에 속한 다른 라이벌 신약들의 인지도를 높여주고 있다.
현재 SGLT2 억제제로는 존슨 앤드 존슨의 인보카나(Invokana, 성분명 canagliflozin)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팍시가(Farxiga, 성분명 dapagliflozin)가 있다.
자디앙은 지난해 8월 미국 허가당국에 의해 승인을 받았다. 이 약물은 SGLT2라는 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신장에서 당의 재흡수를 억제하며, 그런 작용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혈당을 낮춘다.
일라이 릴리와 베링거 인겔하임은 자디앙에 대한 우수한 결과가 심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표준 치료제만을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표준 치료제에 자디앙을 병합한 환자들에서는 심장사나 비치명적인 심발작, 혹은 비치명적인 뇌졸중이 의미 있게 덜 나타남으로써 이 시험의 일차 목표에 부응했다.
표준 치료제에는 스타틴 제제와 강압제가 포함됐다. 환자들은 평균 3.1년 동안 추적관찰을 받았다.
릴리와 베링거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서 생기는 사망의 약 절반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이며, 따라서 심혈관 위험을 줄이는 것이 당뇨병 관리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투자분석회사인 스탠포드 번스타인의 팀 앤더슨 분석가는 “이런 결과는 긍정적일뿐더러 당뇨병 분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약물에, 더 나아가 SGLT2 종류에 속한 다른 약물들에게 경쟁력 있는 뒷받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슨은 SGLT2 억제제들이 혈당강하 효과 외에도 체중과 혈압을 어느 정도 낮추며, 이러한 효과들이 심혈관 예후 시험에서 자디앙에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릴리와 베링거는 9월 1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연구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전반적인 시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디앙의 안전성은 이전 시험들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으로는 탈수증, 현기증, 저혈압 등이 포함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8-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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