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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단독요법 교체투여 치료효과입증
병용요법 치료받는 라미부딘 내성 환자, 국내임상연구 통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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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의 단독 교체투여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The Liver Week 2015 기간 중인 9월12일 발표됐다.

장병국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소화기내과)는 라미부딘 내성이 확인되어 라미부딘+아데포비어 병용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 중 6개월 넘게 혈중 B형 간염 바이러스 DNA가 미검출(HBV DNA<20 IU/mL) 되고 있는 169명을 대상으로, 기존 라미부딘+아데포비어 병용요법과 테노포비르 단독요법의 치료효과를 비교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연구를 주도한 장병국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소화기내과)는 “라미부딘 내성 환자에서 테노포비르 단독요법은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잡았으나, 두 가지 약제를 복용하며 관리가 되고 있는 환자들에서 단독요법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임상현장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환자들에서도 테노포비르 단독요법으로의 스테이블 스위칭(stable switching)이 기존 병용요법과 치료효과 측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입증하여, 최근 유전자장벽이 낮은 기존 병용요법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있더라고 잠재적인 내성위험 및 장기간 복약편의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테노포비르 단독요법 전환에 의학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테노포비르 단독요법으로의 스테이블 스위칭(stable switching)이 가지는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이번 연구는 영남대학교 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대구카톨릭병원, 경주 동국대병원 등 국내 6개 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다.

환자들은 테노포비르 단독요법 전환군(TDF 300mg, n=111)과 라미부딘+아데포비어 병용요법 유지군(n=58)에 2:1 무작위 배정되어 48주간 치료를 받았다. e항원 양성 환자는 단독요법 전환군에 18명(16.2%), 병용요법 유지군에 11명(19.0%)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도 74명 포함 되어 있었다. 1차 평가 지표(primary endpoint)로는 96주 치료기간 동안 두 차례 연속해서 바이러스 재활성화(HBV DNA>40 IU/mL)를 보이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두 치료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바이러스 반응효과의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테노포비르 단독요법으로 전환 이후에도 활동성 바이러스 검출 되지 않는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48주차에 e항원 소실은 테노포비르 단독요법 전환군에서 16.7%(n=3/18), 병용요법 유지군에서 16.7%(n=2/12)였으며, e항원 혈청전환은 각 치료군에서 1명씩 확인 되었다.

치료 기간 중 두 치료군 모두에서 virological rebound가 나타난 환자가 각 치료군에서 5명씩 보고 되었으나, 다음 차수 검진에서 모두 HBV DNA 미검출 상태로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교체투여에 대한 보험혜택을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시행한 바 있다.

의학적 타당성이 보장되는 한도 내에서 보다 비용효과적인 치료제로 교체하는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약 18만명의 환자가 잠재적인 수혜자가 될 것이며, 환자 당 연간 약 70만원까지 비용 경감이 가능해졌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이번 Liver week 2015에서 발표된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라미부딘+아데포비어 병용요법으로 바이러스 억제가 잘 되는 경우에도 장기간의 임상결과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안정적인 치료율 및 간경변의 조직학적 개선 등의 안전성.유효성이 확립된 테노포비르 단독요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의학적 근거를 보여줌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9-15,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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