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실린 감수성 황색 포도상구균(MSSA)에 감염된 환자들에서 세파졸린(cefazolin)이 현재 권장되고 있는 일차치료제 나프실린(nafcillin)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구나 세파졸린은 나프실린보다 값싸고 더 편리하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수행한 미국 달라스 소재 파크랜드 헬스 앤드 호스피탈 시스템의 매기 모노그 박사는 “나프실린이 항상 세파졸린보다 우위에 서는 근거는 심내막염과 골수염 같이 세균 부담이 큰 감염증에 걸렸을 때 관찰되는 접종효과(inoculum effect)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접종효과는 세균 밀도가 증가할 때 항생제의 효과가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이는 세균이 생성하는 베타-락타마제 효소와 관련되는데, 이런 효과 때문에 시험관내 시험(in vitro)에서 세파졸린이 불활성화되는 것으로 관찰됐다는 것이다.
모노그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에서 접종효과가 우려할만한 것이 아님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질환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나프실린보다 세파졸린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9일 열린 Interscience Conference of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 2015에서 발표됐다.
그에 따르면 모노그 박사는 MSSA에 감염된 142명의 환자를 평가했는데, 그 중 절반은 세파졸린으로, 나머지 절반은 나프실린으로 치료받았다.
감염의 일차적인 원천은 환자 중 24%에서 정맥용 카테터였으며, 16%에서 피부 혹은 상처 감염이었다.
일차적인 결과는 감염 치료 실패율이었는데, ▲임상적인 개선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인한 항생제의 교체 ▲90일 내 MSSA 감염의 재발 ▲72시간 이상 균혈증의 지속 ▲30일 내 MSSA 관련 사망 등의 경우로 규정됐다.
그 결과를 보면 세파졸린 그룹과 나프실린 그룹 사이의 일차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8.4% vs 14.0%). 그러나 신독성, 호중구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약물 유도성 발열 등의 부작용 발생률이 나프실린 그룹보다 세파졸린 그룹에서 유의하게 더 낮았다(7.0% vs 19.7%, P = .027).
심내막염이나 폐렴, 심부농양, 골수염을 가진 환자들에서 세파졸린 그룹의 경우 치료 실패가 없었다. 그러나 모노그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접종효과가 특이적으로 조사되지는 않았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보다 비용-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번 연구로부터 실제적으로 임상 결과를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9-24,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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