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을 투여한 소아 및 청소년들이 그 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JAMA Pediatrics 온라인 판 9월 28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캐나다 에트먼턴에 위치한 앨버타대학교의 니콜라스 쿠지크 박사팀은 소아 및 청소년들이 투여한 메트포르민의 누적 용량에 따른 계층화 분석을 통해서 메트포르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아이들보다 최대 누적 용량의 메트포르민을 보고한 5개 연구에서 치료받은 아이들에서 키가 더 성장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최저 용량의 메트포르민이 제공된 다른 5개 연구에서는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메타-분석에는 총 562명의 소아 및 청소년이 참여한 10개 연구가 포함됐다. 이 아이들의 연령은 7.9세에서 16.1세까지 분포했다. 치료 기간은 3개월에서 48개월까지 다양했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메트포르민과 대조군 사이에서는 키의 변화가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체적으로 메트포르민 치료가 체중에 영향을 주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연구들이 메트포르민의 높은 누적 용량과 낮은 누적 용량으로 나뉘어졌을 때, 소아 및 청소년들이 더 많은 양의 메트포르민에 노출된 5개 연구들은 대조 그룹들에 비해 가중 평균 -1.3의 차이로 체질량지수(BMI)가 감소했고 가중 평균 1.0 cm의 차이로 키가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체중에 대해서는 유의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는 달리 소아 및 청소년들이 낮은 메트포르민 누적 용량에 노출된 다른 5개 연구에서는 대조 그룹들과 비교해서 체질량지수나 키, 몸무게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 누적 용량이 높았던 5개 연구에 등록된 소아 및 청소년들에서 관찰된 약 1 cm의 키 성장이 비록 하찮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소견은 오히려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들에 참여한 일부 아이들은 골단 성장판이 이미 닫혔을 것이고, 따라서 메트포르민이 제공하는 어떤 치료 효과에 의해서도 키가 더 클 것 같지는 않다.
연구팀은 “따라서 사춘기 중에 이루어진 메트포르민 투여가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사춘기로 인한 키의 변화를 개선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면서 사춘기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연구를 보다 장기적으로 해보면 이번 메타-분석에서 나타난 약 1 cm 키 성장보다 훨씬 더 큰 키 성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0-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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