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일라이 릴리社의 실험약이 대규모 연구에서 애브비社의 주사용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adalimumab)보다 우월한 것으로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릴리社는 하루에 한번 경구로 투여하는 자사의 실험약이 연간 13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휴미라보다 우월했음을 이 연구가 처음으로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바리시티닙(baricitinib)으로 불리는 릴리社의 약물에 대한 네 번째로 성공적인 막바지 단계의 시험이었다. 바리시티닙은 현재 인사이트社와의 제휴 하에 개발중이다.
스탠포드 번스타인의 분석가인 팀 앤더슨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꽤 인상적인 것으로, 릴리社가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바리시티닙은 염증을 유발하는 야누스 키나제를 차단함으로써 작용하는데, 화이자社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1일 2회 경구투여 약물인 젤잔즈(Xeljanz, 성분명 tofacitinib)와 비슷한 메커니즘을 갖는 것이다.
연간 5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는 젤잔즈는 아직 월스트리트가 기대했던 블록버스터 제품은 되지 못하고 있다. 이 약물은 2012년 승인받았다.
바리시티닙이 승인을 받을 경우 2020년에 연간 8억3,10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앤더슨은 전망하고 더 많은 데이터가 공개될 경우 자신의 예상액을 더 올릴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인사이트社가 매출액 중에서 약 20%를 로열티러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리시티닙은 치료 12주 후에 위약보다 우월함을 입증함으로써 최근 연구에서 일차 목표를 달성했다. 이러한 목표는 류머티스 관절염 증상을 20% 이상 개선시키는 효과로 판정됐다.
그 시험의 또 다른 환자 그룹에서 치료 12주째 바리시티닙은 20% 이상 증상 개선에 도달하는 환자의 수효와 관련된 이차 목표에서 뿐만 아니라 DAS28-hsCRP 점수라고 불리는 또 다른 표준 관절염 측정치에 근거한 개선 효과에서 휴미라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치료 24주 후에는 바리시티닙이 구조적 관절 손상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에서 위약보다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릴리社는 밝혔다.
그에 따르면 모든 측정치에서 치료의 이점은 1년 동안 지속됐다. 릴리社는 11월 학술대회를 통해서 전체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바리시티닙에서 관찰된 심각한 부작용의 수효는 위약과 비슷했다. 반면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들은 위약보다 부작용이 적었다. 심각한 감염률은 모든 그룹에서 비슷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0-20, 10:29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