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민건강보험(NHS)이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실험약 시험을 위해 줄기세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뇨병은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현재 영국에는 약 270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데, 매년 약 5%씩 증가하고 있다.
NHS 혈액ㆍ장기이식 통합기관(NHS Blood and Transplant, NHSBNT)은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소규모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투여할 특수 줄기세포(간질세포, stromal cells)를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간질 줄기세포는 골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 등과 같은 다양한 결합세포(connective cell) 형태로 분화할 수 있다. 또한 인체의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이적 용량의 간질세포가 당뇨병을 가진 48명의 환자 혈류 내로 주사되어 인체의 반응을 보다 잘 조절함으로써 당뇨병성 신장병의 진행을 완화시키거나 막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병은 혈당 수치를 높여서 신장조직을 파괴시킬 수 있다. 혈당이 신장으로 가는 혈액공급을 감소시키는 일련의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험은 어브센 세라퓨틱스社가 개발한 특정 형태의 간질세포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 간질세포는 ORBCEL-M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이 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2016년부터 University Hospitals Birmingham NHS Foundation Trust와 Belfast Health and Social Care Trust에서 치료를 받는다.
NHSBNT는 리버풀 현지에 있는 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서 약 2천만 개의 간질세포 샘플을 약 8억 개로 증폭시켜서 환자들에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Istituto Di Ricerche Farmacologiche Mario Negri의 Giuseppe Remuzzi 교수가 4개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임상시험을 주도하게 된다. 그는 “간질세포에 대한 임상경험이 아직도 초창기에 있으며, 주로 골수 또는 장기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소수의 자가면역질환 환자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NEPHSTROM은 비록 규모가 작지만 효과적인 용량을 판정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는 임상시험으로서, 당뇨병성 신장병 보호에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SBNT의 에릭 오스틴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특히 치료제가 주요 질환에 대해 목숨을 구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주 흥미롭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0-23, 23:16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