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제를 보충하는 것이 암 환자들에게 왜 나쁜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Nature 온라인 판 10월 14일자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적어도 흑색종의 경우 항산화제가 암의 전이를 촉진함으로써 진행을 자극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는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션 모리슨 박사는 “우리의 데이터는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항산화제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는 암 환자가 다이어트와 함께 다량의 항산화제를 보충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에서 몇몇 환자들로부터 채취된 사람의 흑색종 세포가 NOD-SCID-Il2rg–/– 마우스에게 이식됐다. 그러자 항산화물질인 N-acetyl-cysteine을 투여한 마우스에서 암 전이가 가속화됐다. 그 물질은 일부 마우스의 혈액에서 흑색종 세포의 빈도를 유의하게 증가시켰으며, 모든 마우스에서 전이성 암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모리슨 박사는 “적어도 마우스에서는 항산화제가 암세포의 능력을 자극해서 퍼지게 했다”고 밝혔다.
모리슨 박사팀은 전이하고 있는 흑색종 세포들이 아주 높은 정도의 산화성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그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이들 세포의 대부분이 사멸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산화성 스트레스는 흑색종 세포의 원위부 전이를 제한했다. 그러나 마우스에 항산화제를 투여함으로써 전이하는 흑색종 세포들이 생존하여 전이성 암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연구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수행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모리슨 박사는 그 결과가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는 “마우스에서 사람 흑색종의 행태가 사람에서 흑색종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예측해줌을 우리가 이전에 입증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가 마우스를 대상으로 했으며, 실제적인 사람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모리슨 박사에 따르면 다른 연구들은 암이 처음 생길 때 역시 산화성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항산화제가 새로운 암의 발생을 자극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그 보다 후기 단계, 즉 발생 단계가 아니라 전이 단계에서 수행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는 “그러나 또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항산화제가 암의 맥락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 있다는 임상적 증가가 있다”면서 “우리의 연구 논문은 항산화제를 투여하는 암 환자가 왜 더 나쁜 예후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잠재적인 기전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항산화제 보충이 전립선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고자 했던 Selenium and Vitamin E Cancer Prevention Trial (SELECT) 데이터는 특정 환자에서 항산화제 보충이 실제로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켰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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