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3.67%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생충 감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제7차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3.67%, 감염자수는 178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는 정부사업으로 1971년 제1차를 시작으로 5 ~ 7년 주기로 지금까지 7차례의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7차 조사는 2004년 6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를 2004년 12월 30일부터 2005년 4월 29일까지 심층통계분석하였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인체에 피해가 큰 간흡충 등의 기생충 감염률이 격감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강 유역 및 하천지역에서 간흡충 감염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으로 그 동안의 감염 변동과 추이를 예상하는 등 장기적인 기생충 감염현황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지역 및 대상자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자료를 근거로 추출하였고, 피검자수는 20,370명(전인구의 0.04%)이었다.
2004년도 조사에서 하나의 기생충이라도 감염된 전체 충란 양성률은 3.67%이고, 충란 양성자수는 178만 여명으로 추정되었고, 기생충의 감염이 가장 높은 것은 간흡충으로 전체 충란양성률이 2.42%이고 양성자수는 117만 여명으로 추정됐다.
특히 간흡충의 경우는 남성의 양성률(3.2%)이 여성(1.6%)의 경우보다 훨씬 높고, 요코가와흡충의 경우도 남성이 여성보다 양성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농촌지역(6.8%)이 도시지역(3.1%)보다 양성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어패류매개성 윤충인 간흡충, 요코가와흡충은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2배 이상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6차와 7차 조사결과에 의하면 편충, 간흡충, 요코가와흡충, 요충을 제외하고는 양성률이 0.1%보다도 작으므로 향후에는 이들 4개 기생충에 대한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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