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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이상 기침, 가볍게 넘기지마세요!”
대한결핵∙호흡기학회 ‘빨간 열쇠’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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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의 기침 연구회(회장: 정기석)가 11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기침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빨간 열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침은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의 하나로, 임상적으로 다양한 원인 질환의 일차적인 발현 증상이다. 또한 기침은 호흡기 감염을 전파시키는 주요한 기전으로 환자들의 일상 생활과 사회 경제적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의료 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기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적 접근 및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의학 및 사회 경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의 상징인 ‘빨간 열쇠’는 이와 같이 기침이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의미의 ‘열쇠’, 폐의 모습을 형상화한 열쇠 손잡이, ‘주의’를 뜻하는 빨간색을 결합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으로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병의원 2천여 곳에 ‘빨간 열쇠’ 캠페인 포스터 및 기침 바로 알기 리플렛을 무료로 배포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기침 연구회 정기석 회장은 “기침은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고,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빨간 열쇠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침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공공보건을 위해 기침 에티켓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학회가 나서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김영균 총무이사는 “기침은 일상 생활과 사회 활동에 불편을 주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천식, COPD, 폐렴, 결핵 및 폐암과 같은 호흡기 질환, 위식도역류 등 다른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조증상으로 기침이 나타날 수 있는 호흡기질환 중 천식은 19세 이상에서 약 3%의 유병률을 보이며, 생활습관 변화, 도시화 등 환경적 변화와 맞물려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에 비해 의료비용과 노동 생산성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병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COPD 유병율은 40세 이상에서 약 12.8%로1 COPD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약 27만명에 달한다. 천식, COPD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기침연구회는 기침을 할 때 3가지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먼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한다. 만약 휴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손이 아닌, 옷 소매 위쪽으로 가리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침 또는 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이 계속 될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쓰면 작은 기침 방울들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기침으로 방출 되는 병균의 수를 줄일 수 있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1-17,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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