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 보충제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소아들에서 수면 문제를 도와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대만대학교 볼-루엔 챵 박사는 “밤중에 피부를 긁는 것은 물론 잠을 잘 못자는 것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대부분 소아 및 그 부모들에게 언제나 주요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소아들에서 밤중 멜라토닌 수치의 감소는 수면 교란 및 질환 중증도의 증가와 관련돼 왔다고 챵 박사팀은 JAMA Pediatrics 온라인 판 11월 16일자에서 밝혔다.
챵 박사팀은 1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 48명을 대상으로 멜라토닌 보충제의 효과를 조사했다. 이 환자들은 총 체표면적의 5% 이상에 피부염이 있었다.
They tested the effectiveness of melatonin supplementation in 48 childr
연구 설계는 대상 소아들에게 4주 동안 멜라토닌이나 위약을 투여했고, 2주 동안의 휴약기간(washout period)을 거쳐서 다시 4주 동안 멜라토닌이나 위약을 바꿔 투여했다. 38명의 소아(79%)가 전체 연구 기간을 지켰다.
그 결과 멜라토닌 치료 후 수면 개시 대기시간이 위약에 비해 21.4분 단축됐다.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역시 멜라토닌 치료 후 개선됐는데, 위약에 비해 Scoring Atopic Dermatitis (SCORAD) 지수가 평균 49.1에서 40.2로 9.1 감소했다. 연구 기간 내내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챵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는 멜라토닌 보충이 아토피성 피부염과 수면 문제를 가지고 있는 소아, 특히 수면에 들기 어려운 소아를 관리하는 데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서 멜라토닌 치료의 최적 용량과 지속기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멜라토닌이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OTC로 이용할 수 있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아이들이 멜라토닌을 복용하기에 앞서 부모가 먼저 의사와 상의해줄 것을 우리는 권하고 싶다. 또한 우리는 멜라토닌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수면 문제를 개선하고 싶다면 피부염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더욱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아이의 부모에게 환기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미국수면학회의 대변인인 샬리니 파루시 박사는 “멜라토닌은 아이들이 잠에 잘 들지 못할 때 고려돼야 하는 아주 중요한 치료법이기는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적당한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파루시 박사는 “멜라토닌은 멜라토닌이 결핍된 사람들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1-2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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