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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스타우린, 백혈병 생존 연장
FLT3 변이 환자에 맞춤의학 이론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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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래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승인받은 신약은 없다. 그러나 조만간 신약 하나가 AML 치료제로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바티스社가 현재 개발 중인 미도스타우린(midostaurin)이 그것이다. 최초로 AML을 표적으로 하는 이 약물은 일부 환자에서 생존기간의 개선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지난 30년 동안 AML 치료의 기반은 시타라빈(cytarabine)과 함께 투여되는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 같은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 계열의 약물이었다. 이러한 치료법에 어떠한 약물을 추가해도 치료 결과를 더 많이 개선시키지 못했다. 미도스타우린조차도 처음 AML에서 치료를 시도했을 때 실패했었다.

미도스타우린은 표적치료제로서 FMS-like tyrosine kinase 3(FLT3)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들에서만 생존기간 개선의 이점이 나타난다. 이 제품은 CALGB 10603 (RATIFY) 연구라는 산-학 협력을 통해 10년 동안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Alliance for Clinical Trials in Oncology에 의해서 수행됐다.

미국 보스톤에 있는 다나파버 암센터의 리처드 스톤 박사(책임저자)는 “이 시험은 AMA 환자에서, 특히 FLT3 돌연변이를 가진 AML 환자에서 맞춤의학의 이론을 적용한 최초의 단계”라면서 “이 환자들은 표준 화학요법에 미도스타우린을 추가함으로써 이점을 누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리가 입증했다”고 말했다.

스톤 박사는 지난 6일 미국혈액학회(ASH) 제57차 학술대회의 플레나리 세션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톤 박사에 따르면 FLT3 돌연변이는 AML 환자의 30% 내지 35%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대부분 예후가 나쁘다. 이 돌연변이는 침습적인 증식을 자극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예후가 불량하며 재발 빈도도 높다.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의 약 6%는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없는 변종을 가지고 있는데, 미도스타우린은 두 가지 변종에 다 활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곱 나라에서 수행된 이번 시험에는 AML로 새로 진단되고 FLT3 돌연변이를 가진 18-60세 연령의 환자 717명이 참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3,279명의 AML 환자를 선별 검사했다.

대상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유도요법 및 공고요법 모두에서 표준 화학요법(다우노루비신과 시타라빈)에 미도스타우린 혹은 위약을 추가 투여했다. 그런 다음 1년 동안 유지요법을 받았다. 이식이 허용됐으며(환자의 57%가 줄기세포 이식을 받았다), 중앙값 추적관찰 기간은 57개월이었다.

그 결과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과 무사고 생존기간(event-free survival)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중앙값 전체 생존기간은 미도스타우린 그룹에서 74.7개월이었고 위약 그룹에서 25.6개월이었다. 5년 생존율은 미도스타우린 그룹에서 50.9%, 위약 그룹에서 43.9%였다.

무사고 생존기간은 미도스타우린 그룹에서 8개월, 위약 그룹에서 3.6개월이었다. 무사고 5년 생존율은 미도스타우린 그룹에서 27.5%, 위약 그룹에서 19.3%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서 환영을 받았다.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데이비드 스틴스마 박사는 이 약물이 일단 이용되게 되면 향후 이번 시험이 진료 패턴을 바꿔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표준 화학요법에 다른 약물을 추가하여 전체 생존기간의 차이를 보여준 것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2-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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