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심혈관계질환 고위험군과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과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을 비교 임상 시험한 결과 디오반이 암로디핀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을 23% 가량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미시간대 내과 스테보 쥴리어스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임상시험은 모두 934개 의료기관에서 1만5천2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구결과는 의학저널인 랜싯(The Lancet) 14일자에 실렸다.
노바티스측은 이번 임상결과 디오반과 암로디핀 모두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률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디오반(13.4%)이 암로디핀(14.5%)보다 조금 앞섰으며 디오반을 투여한 환자들은 암로디핀을 투여한 환자들보다 당뇨병 발생률이 23% 가량 낮았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쥴리어스 교수는 "고혈압 치료제는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당뇨 발생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오반이 당뇨 발생률을 낮춘다는 임상결과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17,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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