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IBD)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진 많은 소아들에서 비침습적 검사법들이 내시경검사를 피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그로니겐대학교의 마르조린 Y. 베르게르 박사팀은 Pediatrics 온라인 판 12월 17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그런 검사법들이 “분류도구(triage instrument)처럼 사용될 수 있으며, 확실한 IBD를 안전하게 걸러내고 좀 더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런 검사법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문헌 검색을 수행했고 19개 연구를 확인했는데, 여기에는 위장관증상을 가진 소아 2,806명이 포함돼 있었다.
모두 1,265명의 소아가 IBD를 가지고 있었는데, 유병률이 19%에서 82%까지 분포돼 있었다. 이용된 검사법은 분변 마커, 소변 마커, 혈액 마커, 초음파검사, 여러 검사법의 병용 등이었다.
개별 증상 및 징후에 대한 진단적 정확성은 낮았다. 복통과 설사, 직장출혈, 체중 등에 대한 종합적인 민감도는 0.48에서 0.82까지 분포돼 있었고 특이도는 0.17에서 0.78까지 분포돼 있었다.
모든 혈액 마커 중에서 9개 연구에서 이용된 C반응성단백(CRP)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종합적인 민감도가 0.63이었고 특이도가 0.88이었다. 알부민의 경우 그 수치는 각각 0.48과 0.94였다.
분변 칼프로텍틴(FCal)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가장 우수한 검사법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법은 10개 연구에서 사용됐는데, 종합적인 민감도가 0.99, 특이도가 0.65였다. 10개 연구 중 3개만이 위음성 결과를 보고했을 뿐이다.
실제로 연구팀은 “FCal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면 IBD가 없는 환자 중 18%만이 위양성 검사 결과 때문에 침습적 검사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서 연구팀은 “양성 FCal 검사 결과를 가진 소아들에서 CRP나 알부민 검사는 위음성률이 낮기 때문에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연속적인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12-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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