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성관계를 갖고 있는 여성중 약 60%가 정기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고 있어 임신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가논이 4월 11일 ~ 29일 동안 여성 포털 팟찌와 함께 실시한 2005 캠페인, "피임 제대로 알자!"의 일환으로 시행된 여성 피임 인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748명 여성 가운데 무려 59.31%의 여성이 정기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고 있으며 먹는 피임약 복용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여성은 단 8.93%에 그쳤다.
정기적으로 피임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한 59.3%의 여성들은 그 이유로 ▲ 피임약 복용에 따르는 두려움(21%) ▲ 설마 임신이 될까?!(14%) ▲ 지식 부족(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언제 피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48%가 혼 전 임신예방을 그 주된 이유로 꼽아, 사랑 vs. 피임 관계에서 심한 인식의 불균형을 보여줬다.
한편 미혼 여성들 가운데 먹는 피임약을 보관하는 장소데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잠겨진) 서랍 속18.46% ▲핸드백 (엄마한테 걸릴 필요 없게) 9.87% ▲남자친구 집 또는 가방 3.5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선호되고 있는 피임법을 묻는 질문에서, 실패율이 20%에 달할 수 있는 자연 피임법을 선호한 응답자들이 무려 40%에 달하고 있어 날로 개방되어가고있는 현재의 성(性) 문화 여건을 고려한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피임법에 관한 홍보 및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최두석교수는 “보다 성숙된 성(性)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피임에 접근하지 않는 한 많은 여성들이 성에는 개방되어가지만 피임은 외면하는 이중구조 속에서 받게 될 피해는 예견된 것이며, 그 결과는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 손상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05-29, 20:0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