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약물을 투여한 소아들이 그런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소아들에 비해서 뼈 건강이 안 좋다는 예비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연례학술대회에 제출된 초록에서 연구팀은 “처방 의사와 환자들은 이런 약물들과 관련된 잠재적인 뼈 건강 위험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평가에 따르면 약 350만 명의 소아 및 청소년들이 ADHD를 치료하기 위해 약제를 투여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포트 샘 휴스턴에 위치한 미군외과연구소(U.S. Army Institute of Surgical Research)의 정형외과 의사인 제시카 리베라 박사 연구팀은 CDC의 국가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 8-17세의 소아 5,313명을 확인했다.
리베라 박사팀은 ADHD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소아들이 그런 약물을 투여하고 있지 않은 소아들에 비해 대퇴골, 대퇴경부, 요추골의 골무기질밀도(BMD)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ADHD 약제 투여 그룹과 비투여 그룹 사이에 표준화된 BMD 측정치의 차이에 대한 보수적인 평가는 대퇴골의 경우 -0.4855 (p<0.001), 대퇴경부의 경우 -0.4671 (p<0.001), 요추골의 경우 -0.3947 (p<0.01)이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또한 ADHD 약제를 투여하지 않는 소아들에 비해 ADHD 약제를 투여하고 있는 아이들에서 골감소증 범주에 드는 BMD를 갖는 경우가 유의하게 더 많았다(21.6% vs. 38.3%, p<0.01).
리베라 박사는 최근에 나온 한 연구가 ADHD 약제 투여와 골교체율 평가치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골밀도 측정치와 ADHD 약제 투여의 연관성이 관찰된 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연구들을 보면 우리가 확인한 연관성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쌓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그 기전으로 ADHD 약제가 양양 불량과 칼슘섭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입맛 감소와 배탈 같은 위장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DHD 약제는 골의 재형성과 재생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계에 대한 작용을 통해 골밀도를 낮출 수 있다고 했다.
리베라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가 너무 이르기 때문에 진료 관행을 바꾸는 문제를 제안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필요한 것은 ADHD 약제를 투여하고 있는 소아의 뼈 건강에 대한 전향적 연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연구는 의사와 부모가 똑같이 환자와 자녀의 영양에 대한 요구를 검토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3-09,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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