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혈액의 종양 마커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을 가진 어떤 남성이 도세탁셀(docetaxel)에 잘 반응하며, 어떤 남성이 다른 치료에 이점을 가지는가를 판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August Pi i Sunyer 생의학연구소(IDIBAPS)’의 베고나 멜라도 박사는 “mCRPC를 가진 환자의 혈액에서 검출되는 특이적 유전변이인 TMPRSS22-ERG 재배열은 이 유전변이를 품은 순환 종양세포의 존재를 표시하여 택세인 저항(axane resistance)을 예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혈중 TMPRSS2-ERG를 가진 환자의 약 90%는 이 질환의 표준 화학요법제인 텍세인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멜라도 박사팀은 택세인 계열의 약물로 치료받은 mCRPC 환자의 종양조직과 말초혈액 단핵구에서 정량적 역전사 중합연쇄반응(qRT-PCR)을 이용해서 TMPRSS2-ERG 표현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24명의 건강한 대조구과 도세탁셀로 치료받은 50명의 환자, 카바지탁셀(cabazitaxel)로 치료받은 22명의 환자에서 채취한 세포를 조사했다. 그들은 각각 0%, 16%, 22.7%에서 TMPRSS2-ERG를 검출했다.
이 연구는 European Urology 온라인 판 3월 1일자에 보고됐다.
TMPRSS2-ERG에 양성이었던 도세탁셀 치료 환자는 그 유전자 융합에 음성이었던 사람들보다 전립선특이항원(PSA) 반응률이 더 낮았다(12.5% vs. 68.3%, p=0.005). 그들은 또 PSA 진행 없는 생존기간(PFS)에서(3.1 vs. 7.5개월; p<0.001), 그리고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PFS에서 더 낮은 경향을 보여주었다(3.1 vs. 8.2개월; p<0.001).
TMPRSS2-ERG는 PSA-PFS과, 그리고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PFS와 독립적으로 연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 유전자 융합은 또한 카바지탁셀에 대한 낮은 PSA-PFS를 예견했다.
암이 진행될 때 TMPRSS2-ERG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는 연구 개시 당시 샘플에서 검출되지 않았던 TMPRSS2-ERG를 가진 환자의 41%에서 확인됐다. 또한 조직의 TMPRSS2-ERG 발현은 도세탁셀에 대한 낮은 PSA-PFS(p=0.02)와 상호 관련이 있었다.
멜라도 박사팀은 현재 스페인의 다기관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을 포함한 전향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멜라도 박사는 “이 연구가 확증될 경우 혈중 TMPRSS22-ERG의 검출은 택세인 기반 화학요법에 불응하는 환자들을 확인하게 하여, 그들을 불필요한 독성에서 벗어나게 할뿐더러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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