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수준(patient-level) 데이터에 관한 메타-분석 결과,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베타-차단제는 박출계수가 감소된 심부전 환자들에서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베타-차단제는 연구기간 중 위약에 비해 모든 연령군에서 모든 원인의 사망률[primary outcome]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46-53세 연령군에서는 모든 원인의 사망 hazard ratio(HR)가 0.66, 58-62세 연령군에서는 HR이 0.71, 66-70세 연령균에서는 HR이 0.65, 73-78세 연령균에서는 HR이 0.77이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성별과의 유의한 상호작용도 없었다.
베타-차단제는 또 모든 연령 및 성별 그룹에서 심부전 관련 입원 횟수를 감소시켰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디팍 코테차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그 뿐만 아니라 베타-차단제의 내약성은 위약과 비슷했으며, 동성리듬(sinus rhythm)의 경우 박출계수가 감소된 모든 심부전 환자들에서 베타차단제의 사용을 지지하는 한편, 여성이나 노인 환자들에서 그런 치료를 주저하는 관행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Beta-Blockers in Heart Failure Collaborative Group을 대표하는 연구팀은 BMJ 4월 20일자를 통해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부작용 때문에 베타-차단제 투여를 중단한 경우는 모든 연령의 환자들에서 위약과 비슷했고(14.4% vs 15.6%) 고령 환자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진료에서 베타-차단제를 용인하지 않는 관행은 병발성 사고로 오인하는 경우, 혹은 부작용에 대한 선입관 때문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테차 박사팀은 연구 개시 당시 LVEF 45% 미만이고 동적 리듬이 있었던 40-85세 연령의 환자 1만3,833명이 참여한 11개 주요 임상시험 데이터를 메타-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의 30%만이 70세 이상이었음 인정했다. 이는 박출계수가 감소된 심부전을 가진 실제적인(real-world) 인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또한 이 임상시험들에서 여성들의 참여(24%)가 저조했음을 연구팀은 지적했다.
한편, 이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메디컬센터의 아르노 회즈 박사는 “임상 의사들은 연령과 무관하게 박출계수가 감소된 심부전을 가지고 있으며 동적 리듬이 있는 모든 남성과 여성들에게 베타-차단제를 제공해야 한다. 환자들은 이처럼 똑같은 접근법을 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5-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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