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서 서방형 프로피베린(propiverine)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 연구는 프로피베린 ER 30mg이 과민성 방광을 가진 환자의 치료에서 톨테로딘(tolterodine) ER 4mg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무작위 대조 다기관 비열등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 연구는 이 두 약물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시험이다.
중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연구자들에 의해서 시행된 이 연구는 BJU International 5월 1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이 연구는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중국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그 중 여성이 244명이었고 평균 연령이 50세였다. 이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하루에 한번 두 약물 중 하나를 투여했다. 일차 결과변수(endpoint)는 치료 8주 후에 이루어진 하루 평균 배뇨 빈도의 변화였다.
그 결과 프로피베린 ER 30mg은 톨테로딘 ER 4mg보다 더 의미 있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피베린의 경우 연구 개시 당시 하루 15.2회에서 8주 째 10.6회로 감소된 반면, 톨테로딘은 14.7회에서 10.9회로 감소됐다.
두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비슷했다. 부작용에 따른 약물복용 중단율은 프로피베린(3.1%)보다 톨테로딘(7.4%)에서 더 높았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볼 때 대부분이 항콜린성/항무스카린성 약제인 많은 과민성 방광 약물들의 동등한 가치를 감안하면 의사들이 왜 그런 약제를 처방하는가에 대한 경향을 읽을 수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의 로저 드모코프스키 박사는 프로피베린이 미국에서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일본과 유럽 일부에서만 승인된 약물이라고 밝혔다.
BJU International에 게재된 이번 연구를 검토했던 드모코프스키 박사는 프로피베린이 칼슘 항상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순수한 항무스카린성 약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항콜린성/항무스카린성 약물들은 대개 교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크리스토퍼 페인 박사는 제약회사의 마케팅 활동에도 불구하고 어떤 항콜린성 약물이 다른 약물보다 뛰어나다는 증거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했다. 그는 “어떤 약물도 진료 관행을 바꿀만한 강력한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페인 박사는 과민성 방광 약물의 선택이 치매의 악화 가능성과 같은 중추신경계 효과처럼 유효성보다는 안전성 측면에서 고려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증거를 통해 안전성의 차이를 보여주기가 어렵다”고 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미국 의사들은 단순히 환자 보험회사의 처방전이 무엇인가에 따라 처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것을 넘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약물을 갖게 될 것”이라고 페인 박사는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6-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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