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새로운 비만치료 기기를 승인했다. 이 기기는 외과적으로 설치한 튜브를 사용하여 식사 후에 위 내용물의 일부를 비워내는 기능을 하게 된다.
어스파이어어시스트(AspireAssist)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식이장애를 가진 환자들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적당하게 과체중인 사람들에서 단기간 사용할 수도 없다. 이 기기는 체질량지수(BMI)가 35-55에 속하고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체중감소에 도달할 수 없는 22세 이상의 비만 환자들에서 체중감소를 돕는 데 써야 한다.
미국 FDA 관계자는 “어스파이어어시스트는 체중관리 요법의 핵심적인 원칙인 칼로리 흡수의 효과적인 조절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의사들의 감시를 받아야 하며, 건강한 식이습관을 개발하고 칼로리 흡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 프로그램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기를 설치하려면 의사들은 복부의 작은 절개 창을 통해서 내시경으로 위에 튜브를 삽입해야 한다. 몸 밖에 있는 디스크 형태의 포트 밸브가 복부 피부와 맞닿은 상태에서 튜브와 연결되어 자리를 잡게 된다. 식사가 끝난 후 약 20-30분이 지나서 환자는 기기의 외장 연결 장치와 튜브 장치를 포트 밸브에 붙인 다음 밸브를 열고 위의 내용물을 빼낸다. 일단 밸브를 한번 열면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변기로 배출하는데 약 5-10분이 걸린다.
FDA는 어스파이어어시스트와 적당한 생활습관 요법으로 치료받은 111명의 환자들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심사했다. 이 시험에는 생활습관 요법만을 받은 60명의 대조군 환자도 포함됐다. 1년 후 어스파이어어시스트를 사용한 환자들은 전체 체중의 평균 12.1%를 감소시킨 반면 대조군 환자들의 경우는 3.6%에 불과했다.
임상시험 결과는 또 양쪽 환자군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삶의 질과 같은 비만 관련 질환들이 약간 개선됐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개선은 영양 및 운동 상담을 포함하는 생활습관 치료 때문일 수 있다.
환자들은 체중과 복부둘레가 감소함에 따라 튜브를 짧게 해서 디스크가 복부 피부에 맞닿게 하기 위해서 의사의 감시를 자주 받아야 한다. 또한 기기 사용과 체중감소를 감시하고 생활습관 치료에 관한 상담을 받기 위해 자주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 기기는 또 배출 튜브를 포트에 연결하는 횟수를 추적하여 115사이클(약 5-6주 치료) 이후 자동적으로 기능을 멈추는 안전성 특징을 지니고 있다. 환자들이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기기를 대체해야 한다.
어스파이어어시스트의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은 소화불량,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등이다.
어스파이어어시스트 시스템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킹어브프러시아에 위치한 어스파이어 배리아트릭스社가 제조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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