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도가 낮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증상을 가진 노인 남성들에서 테스토스테론 요법(testosterone therapy)이 성적 욕구와 행위를 거의 전반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온라인 판 6월 29일자에 게재된 이 연구는 Sexual Function Trial 데이터를 좀 더 심도 있게 분석한 것이다.
이전에 발표된 Sexual Function Trial에서 테스토스테론 요법은 성적 욕구와 발기능 뿐만 아니라 성 기능을 유의하게 강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미국 베일러과대학의 글렌 R. 커닝엄 박사가 주도한 이번 분석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Psychosexual Daily Questionnaire(PDQ)에 관한 12개 영역의 성적 활동 중 10개 영역을 개선시켰음을 보여주었다. 가장 두드러진 영향은 리비도와 관련된 측정치에서 나타났다.
커닝엄 박사는 “제 생각에, 이 연구들은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고 리비도가 떨어진 노인에서도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성기능 측면에서, 그리고 리비도 측면뿐만 아니라 발기능과 성적 활동 측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증상이 있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들을 치료하고자 할 때 위험과 유익을 따지는 것은 물론이고 연령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들에서는 위험보다 유익의 가능성이 더 많은 경향이 있으나, 중년 이상으로 접어들게 되면 위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 12개 대학병원 메디컬센터에서 실시됐는데, 여기에는 리비도가 낮고 평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75 ng/dL 미만이며 파트너가 적어도 한 달에 두 번은 기꺼이 성교에 응하고자 하는 남성 470명이 포함됐다.
이 남성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1년 동안 하루에 한번 1% 테스토스테론(5g의 초회 용량)이나 위약을 투여했으며, 3개월마다 PDQ, Derogatis Interview for Sexual Function,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을 이용해서 성기능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연구 대상자의 60% 이상이 비만이었고 약 33%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었으며 70% 이상이 고혈압 환자였다. 11% 미만의 남성들이 포스포디에스테라제 제5형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혈청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을 19-40세 연령의 건강한 남성 정도로까지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위약에서는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테스토스테론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PDQ에 대한 12가지 영역의 성적 활동 중 10개 영역(성적 환상, 섹스에 대한 기대감, 파트너와의 성적 상호작용, 오르가슴, 사정, 성교, 자위, 야간시 발기, 흥분에 의한 발기 등)에서 위약보다 유의한 개선을 경험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7-14,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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