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민'이 암에 대한 면역세포의 공격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일본 오카야마대 면역학과 우도노 헤이이치로 교수 등 연구팀은 오사카시에서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일본암면역학회에서 메트포민이 '암면역요법'의 효과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메트포민을 복용하는 당뇨환자가 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낮다는 보고가 많은 점에 착안하여, 암을 이식한 쥐에 메트포민의 성분을 추가한 면역세포를 주사하고 약 1개월 후 종양의 크기를 조사한 결과 거의 변화가 없었는데 비해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쥐는 종양이 3배 이상 커졌다.
연구팀은 메트포민이 면역세포에 당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공격력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교토대 면역학 가와모토 히로시 교수는 "메트포민은 저렴해서 사용하기 편하고 이론적으로도 기대되는 내용"이라면서 "고령자에서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안전한 사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메트포민'이라는 당뇨병 치료제가 대장폴립의 재발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연구팀이 영국 '란싯 온콜로지 '인터넷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대장폴립을 절제한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그 효과를 조사한 결과, 1년 후 대장폴립 재발률은 위약을 복용한 그룹이 52%인 데 비해 메트포민을 복용한 그룹은 32%로 약 40% 낮은 것으로 보고한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8-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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