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daycare)에 다니는 건강한 아이들에서 자일리톨(xylitol)을 예방적으로 투여했을 때 급성중이염(AOM)의 위험이 감소될 수 있다는 사실이 코크란연합(Cochrane Collaboration) 리뷰 연구에서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의 아마르 아자르파주 박사팀은 “우리는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건강한 아이들에서 자일리톨을 예방적으로 투여했을 때 급성중이염의 발생률이 30%에서 22%까지 감소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아자르파주 박사팀은 이 같은 내용의 리뷰 논문을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온라인 판 8월 3일자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 논문은 중이염에 취약한 소아나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가진 소아에서 급성중이염의 예방에 어떠한 도움이 있음을 지지하지는 않았다.
아자르파주 박사팀에 따르면 자작나무 설탕인 자일리톨은 설탕 대용으로 추잉검이나 기타 제품에 사용된다.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시험관내(n vitro) 실험에서는 비인두 세포에 폐렴연쇄상구균과 인플루엔자균이 들러붙는 것을 차단하기도 했다.
급성중이염을 에방하는 전략을 발견하는 일은 커다란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급성중이염이 너무 흔하면서도 치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 아자르파주 박사팀은 3,405명의 소아가 포함된 5개 임상시험을 리뷰했다. 4개 연구는 같은 핀란드 연구팀이 시행했는데, 그 중 3개는 건강한 아이들이 포함됐고 1개는 급성 호흡기감염증을 가진 아이들이 포함됐다. 나머지 시험에는 중이염에 취약한 아이들이 있었다.
건강한 아이들에서 2-3개월 동안 자일리톨을 투여했을 때 급성중이염 위험이 줄었다. 급성중이염 예방 효과의 크기를 보면 껌을 씹을 수 없는 아이들에서 자일리톨 시럽을 투여했을 때 30%가 감소했다. 껌을 씹은 아이들의 경우 효과 크기는 41%였다.
그러나 중이염에 취약한 아이들과 급성호급기감염증을 가진 아이들에서는 급성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일리톨 사용을 지지할 충분한 증거가 없었다.
연구팀은 “항생제 자체가 주요 위험일 수 있는 어린아이들에서 자일리톨은 급성중이염을 예방하는 대체방법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이점은 상당하지만 보다 많은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9-26, 9:51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