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진정제로서 수술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케타민(ketamine)이 최근 불응성 편두통과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유용한 방법으로 통증관리 전무가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N-methyl-D-aspartate(NMDA) 수용체 길항제인 케타민이 지난 24일 미국통증관리학회(AAPM) 2016년도 연례학술대회에서 만성 통증을 치료하는 용도로 집중 논의됐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베일러 스토트 앤드 화이트 헬스의 두통 전문의인 두렌 마이클 레디 박사는 이 학회에서 편두통에 초점을 맞춘 연제 발표에서 비강으로 투여된 케타민 25mg이 전조증상의 심가한 정도를 감소시키며, 돌발성 통증에 비강내 투여 케타민 10-50mg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연구를 인용했다.
또한 케타민은 편두통과 같은 통증 질환에서 종종 관찰되는 우울증에도 관여할 수 있다. 레디 박사에 따르면 비강내 케타민 50mg은 불응성 우울증에 효과적이다.
레디 박사는 “우울증을 개선함으로써 환자들은 일을 할 수 있고 활동에 몰입할 수 있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뇌는 보다 많은 자극, 보다 많은 입력을 할 수 있으며, 뇌에 집중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케타민은 모든 환자에 유용하지는 않다. 레디 박사는 “이 약물은 트립탄 같은 약물이나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 제제에 의한 일반적인 치료에 잘 듣지 않는 일부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연제 발표에서 텍사스에 있는 샌안토니오 군(軍)의료원의 벤 카이저 박사와 콜로라도에 있는 에반스 군지역병원의 저스틴 보그 박사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과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이 동반돼 있는 퇴역군인들에서 케타민 사용을 논의했다.
이들은 저용량 정맥내 케타민의 주목할만한 항우울 효과와 PTSD 환자들의 성공적인 케타민 치료에 대한 연구 보고들을 인용했다. 그러나 가장 큰 효과가 PTSD에 있는 것인지, CRPS에 있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그들은 지적했다.
PTSD와 CRPS가 동반돼 있는 환자들에 대한 치료 전략은 케타민 치료와 정신요법을 병합하여 PTSD의 ‘적응하기 어려운 두려움’과 PTSD 및 CRPS를 지속시키는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생각과 행동’을 다루는 것일 수 있다고 카이저 박사와 보그 박사가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09-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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