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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자 30% “구직 등에 불이익 느낀다”
대한두피모발학회, 364명 설문 조사 결과
탈모자 3명 중 1명은 탈모 때문에 구직,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98%가 탈모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두피모발학회는 9월 9일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05 국제 두피모발 건강엑스포를 맞아 탈모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인 그린헤어 회원 3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5%는 '이성교제나 사교활동' 부분에서 가장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승진, 거래처 미팅 등 직장생활(15.2%)이나 취업, 이직 같은 구직활동(14.6%)등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가 총 30%에 육박해 탈모자들이 개인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불이익을 당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탈모라는 사실이 가장 슬플 때'라는 질문에 '사람들과 첫 대면을 할 때(64%)' 와 '탈모를 소재로 한 우스갯소리를 들을 때(26.2%) '라고 응답해 '탈모'자체 보다는 탈모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때문에 더욱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여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는 '탈모치료 비용(32.3%)', '탈모관련 제품의 얄팍한 장삿술(25.6%)' 라고 답변해 사회적 편견 외에도 인해 '치료'로 인한 심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탈모치료의 의료보험 적용(23.9%)', '탈모관련제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19%)'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수의견으로 '탈모로 머리칼뿐 만이 아니다, 모든 것을 다 잃었다', '웃음이 없어졌다' 등이 포함돼 탈모로 인한 심리적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대한두피모발학회 이황희 회장은 “탈모는 3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심각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편견과 차별, 우스갯소리의 대상이 되는 등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듯,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은 탈모라는 사실 이상으로 탈모자들에게 고통이 되므로 사회적 의식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08-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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