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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카 감염증, 최근 급증 추세
호치민시에서 3일 동안 14증례 이상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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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증례가 지난 3일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하여 23례로 늘어났다. 베트남 보건부는 호치민시의 상업중심지에서 10여 건의 새로운 감염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모기가 옮기는 지카바이러스는 미주 대륙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후 동남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태국은 지난 9월말 지카바이러스와 관련된 소두증 증례가 처음으로 확진됐다고 보고했다.

지난달 29일 베트남 보건부는 지카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최초의 소두증 증례를 보고했다.

보건부는 지난달 31일부터 14례 이상의 지카바이러스가 보고됐다고 밝혔는데, 대부분의 증례가 남부지방에서 발생했다. 베트남에서 발생한 23례 중 17례가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에서 나타났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이처럼 증례가 급증하는 원인에 대해서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베트남은 지난달 지카바이러스의 위협 수위를 제기하고 임신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임신부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소두증뿐만 아니라 다른 뇌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카바이러스와 소두증 사이의 연관성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는데, 그 이후 1,900례 이상의 소두증이 확인됐다.

성인들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귈랑-바레 증후군뿐만 아니라 기타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경미한 발열과 발진, 눈의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과 치쿤군야 바이러스와 가까운 종류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한 치료백신은 없다.

감염자의 약 80%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임신부가 감염됐는지 여부를 알기가 어렵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6-11-04,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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