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발기부전은 전신성 혈관질환과 손상된 심장기능이 동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구나 이러한 전신성 혈관질환과 손상된 심장기능이 발기부전 치료제 타달라필(tadalafil)을 투여했을 때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
발기부전을 가진 많은 남성들은 또 관상동맥심질환(CAD)의 많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터키 부르사에 있는 울루 의과대학교의 수메이예 굴루루 박사팀이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 온라인 판 2016년 8일자에서 보고했다.
연구팀은 혈관성 발기부전을 가지고 있으나 동맥경화증 위험인자나 심장병이 없는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관내피세포 기능과 심장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이 없는 대조 그룹보다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들에서 동맥압이 유의하게 더 높았고 심장 긴장도가 유의하게 더 낮았다.
발기부전제 타달라필을 투여했을 때 동매압과 수축기혈압이 유의한 정도로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정맥 유연성과 긴장도 역시 유의하게 증가했다.
동맥 탄력성은 대조 그룹보다 혈관성 발기부전을 가진 그룹에서 유의하게 더 낮았는데, 타달라필을 투여한 후에는 유의하게 증가했다.
발기부전을 가진 환자들에서 초기 좌심실 이완기 기능부전의 징후도 타달라필을 한 번 투여한 뒤에 개선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 위험인자나 심장병이 없는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신성 혈관질환과 좌심실 이완기 기능 악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히고 “타달라필을 투여했을 때 동맥의 경직도와 좌심실 이완기 기능에 모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또 “혈관내피세포 기능부전이 발기부전과 관상동맥심질환 모두에 대한 근본 원인이라는 개념을 근거로 했을 때 우리는 흔한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가 앞으로 발기부전 환자에서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도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발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시카론 심장병예방연구소의 마이클 블라하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많은 증례에서 발기부전이 전신성 혈관성 기능부전을 반영하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면서 “나는 타달라필이 이러한 혈관 기능부전의 평가치 중 많은 부분을 개선시키는 효과에 의해 놀라울 뿐이다”고 평가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7-01-05,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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