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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12세 이상으로 35kg 이상의 체중을 가진 성인 및 청소년에서 만성 B형간염을 치료하는 약물로 테노포비어 알라페나미드(tenofovir alafenamide, TAF)를 승인했다. 하루 한번 투여하는 TAF는 상품명이 벰리디(Vemlidy)로, 길리드 사이언시즈社가 시판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1월 유럽의약청 인간의약품위원회의 긍정적인 권고(positive opinion)가 있은 후에 이루어졌다.
길리드 사이언시즈社의 테노포비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TDF, 상품명 Viread)는 만성 HBV 감염증 환자들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일부 환자들에서 신장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골무기질밀도(BMD)가 감소할 수 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벰리디는 테노포비어의 표적 프로드러그(targeted prodrug)로서, 비리어드(Viread)의 1/10 미만 용량으로 비리어드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지고 있다.
TAF는 TDF에 비해 혈장 안전성이 더 크고 테노포비어를 간세포로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더 낮은 용량으로 투여할 수 있다. 이는 혈류에 테노포비어가 더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길리드 사이언시즈社는 임상시험에서 TAF가 테노포비어 노출을 감소시킴으로써 TDF에 비해 신장 및 골의 검사실검사 안전성 파라미터를 개선시킨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의 피에트로 람페르티코 박사는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에서 허가받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이기 때문에, 이번 승인은 1,300만 명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진행성 질환의 관리에 진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람페르티코 박사는 “만성 B형간염과 같은 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어려움을 줄 수 있다. TDF에 비해 TAF에서 골 및 신장의 안전성 파라미터가 향상됐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럽의 벰리디 승인은 2개의 국제 3상 연구(Study 108 및 Study 110)에서 나온 48주 데이터에 근거했다. 여기에는 만성 HBV 감염증을 가진 성인 1,298명이 포함됐는데, 이들 중 일부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이 두 연구에서 벰리디는 비리어드보다 비열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연구의 통합 분석에서 벰리디를 투여한 환자들은 비리어드를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서 검사실검사상 골 및 신장의 특정 파라미터에서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또한 벰리디를 투여한 환자들에서 혈청ALT 수치의 정상화 비율이 수치적으로 더 높았다.
두 약물은 대체로 내약성이 우수했다. 부작용 때문에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1% 정도였다. 두 연구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 복통, 피로, 기침, 오심, 요통 등이었다. 부작용 발생률은 두 약물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유사했다.
미국 FDA는 2016년 11월 대상성 간질환을 가진 만성 HBV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는 약물로 벰리디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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