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주 워쇼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일종의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으로 진단됐다.
미국 CDC가 발행하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1월 13일자에 게재된 한 보고서는 이 환자가 미국에서 시판되는 모든 항생제에 저항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CDC는 이 환자로부터 채취된 CRE 분리균주에서 ‘뉴델리 메탈로-β-락타마제(NDM)’의 존재를 확인했다.
항미생물제 감수성 검사는 이 폐렴간균 분리균주가 검사를 받은 모든 아미노글리코사이드(aminoglycosides)와 폴리마이신(polymyxins)를 포함한 26개 항생제에 내성임을 보여주었다. 이 균주는 항생제 내성에 대응할 목적으로 설계된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유도체 티게사이클린(tigecycline)에도 즉각적으로 내성을 보였다.
좀 더 세부적으로 진행된 검사는 이 균주가 콜리스틴(colistin)에 내성을 보였지만 콜리스틴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른 범내성균주(pan-resistant strains)에서 보고됐던 mcr-1 gene를 가지고 있지는 않음을 보여주었다.
워쇼타운티 보건국의 라이 첸 박사팀은 연구 보고서에서 “이 균주는 비교적 낮은 포스포마이신(fosfomycin) 최소억제농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포스포마이신은 미국에서 합병증 없는 단순 방광염의 경구 치료제로서만 승인받았으며, 정맥주사제는 다른 나라들에서 시판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0세인 이 여성 환자는 인도에 오래 동안 거주한 후 2016년 8월 미국에 도착했다. 환자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이라는 일차 진단으로 2016년 8월 18일 병원에 입원했다.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은 오른쪽 대퇴부의 감염성 장액종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환자는 지난 2년 동안 오른쪽 대퇴부 골절로 인해 인도에서 수차례 입원한 바 있다. CDC에 따르면 미국 이외의 입원은 알려진 NDM의 위험인자이다.
2016년 8월 19일 상처 검체에서 세균 분리균주가 채취됐으며, 환자의 여행 이력 때문에 CDC로 보내졌다.
연구팀은 "CRE가 확인된 후 환자는 밀착된 감시를 받는 1인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환자는 폐혈성 쇼크를 일으켰으며, 9월 초에 사망했다.
미국에서 CRE는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CRE의 사망률이 50% 정도로 높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으며 급속도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CDC는 2017년 1월 6일 현재 미국에서 총 175명이 NDM-CRE로 진단됐으며, 그 중 81명이 일리노이 주 출신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7-01-17,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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