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병의원을 중심으로 통증 및 불임치료, 피부미용, 성기능개선, 노화방지 등에 좋다며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는 태반주사제가 도미 위에 올랐다.
26일, 식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선미 의원은 “간기능 개선과 갱년기 장애 개선도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며 안전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추출과정에서 가수분해를 한다고는 하지만 질병에 감염된 모체로부터 수거한 태반이거나 수거과정에서 위생적으로 처리되었는지 여부가 확인되어야 하며 질병을 지닌 산모의 태반에 의한 감염 위험 등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식약청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식약청 김정숙 청장은 "연말까지 태반주사제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을 재평가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으면 전부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6월 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인태반 함유 주사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모두 31품목이다.
1992년 동서메디슨이 '푸라센타루치니주사'로 첫 품목허가를 받은 후 98년 2건, 2002년 2건, 2003년 3건 등 8건에 머물던 인태반 주사제는 지난해(10건)와 올해(5월말 기준, 13건)만 23개 품목이 추가됐다.
김선미의원실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자하거(인태반) 함유제제는 100여종에 이르고 있다.
그 중에서 태반주사제는 20여종류쯤 되고, 라에넥주사제와 같이 만성 간질환에 있어서의 간기능의 개선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9종류 정도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태반주사제는 EDI청구가 되지 않았거나 그 청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09-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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