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 이브루티닙(ibrutinib)에 대한 내성 획득을 보여주는 돌연변이가 치료 방침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제니퍼 A. 워야크 박사는 “우리는 이브루티닙 투여 중에 재발되는 대부분 증례가 BTK 및(또는) PLCG2의 돌변이에 의해 매개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임상적 진행에 앞서 말초혈액에서 검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하기 위한 중재방법을 쓰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월 1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는데, 여기에서 워야크 박사팀은 300명 이상의 환자들이 포함된 4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 환자 중 237명은 이브루티닙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았고 71명은 이브루티닙과 오파투무맙(ofatumumab) 병합요법으로 치료받았다. 이들은 중앙값 3.4년 동안 추적관찰을 받았는데, 4년째 누적 진행 발생률은 19%였다.
연구 개시 당시 복합적 핵형과 del(17)(p13.1)의 존재, 그리고 65세 미만의 연령이 모두 독립적으로 진행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이런 위험인자들을 가진 환자들은 4년째 누적 진행 발생률이 44%였다.
연구팀은 연령이 하나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된다는 데 대한 이유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질병 특성이나 약물 특성과 관련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적하고 있다. 또한 “종양세포의 생화학적 특성들이 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발을 경험한 환자들 가운데 BTK이나 PLCG2 돌연변이 획득은 85%에서 발견됐다. 이러한 변이의 검출은 중앙값 기준으로 재발되기 9.3개월 전에 이루어졌다.
그 뒤로 연구팀은 계속해서 3개월마다 112명의 환자를 전향적으로 검사했다. 8명이 재발했는데, 8명 모두 BTK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었다. 내성 돌연변이는 아직 임상적 재발 기준에 맞지 않았던 다른 8명의 환자에서도 관찰됐다.
워야크 박사는 “우리는 현재 돌연변이가 발생한 환자들에서 이브루티닙에 제2의 약물을 추가하는 것이 이러한 복제(clones)를 제거해서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7-02-23,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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