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치료제를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보다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을 복용한 환자들에서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의 한 연구에서 또 다른 ‘나트륨-글루코오스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치료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사망률, 모든 원인의 사망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 등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바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크리쉬나라자 니란사라쿠마르 박사팀은 The Health Improvement Network 데이터베이스의 자료를 이용해서 이러한 이점이 다파글리플로진에서도 재현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이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는 다파글리플로진에 노출된 4,400명 이상의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그 약물에 노출되지 않는 1만7,600명 가량의 환자들도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연구 대상자의 1/5은 이전에 심혈관질환 사고를 가지고 있었으며, 평균 HbA1c는 7.7%였다.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다파글리플로진에 노출되지 않은 환자들보다 노출된 환자들에서 51% 더 낮았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다른 변수들을 보정한 후에도 지속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온라인 판 2월 20일자에 게재됐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부 그룹 분석에서 다파글리플로진 사용은 표준치료제에 비해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57% 감소시켰다(p=0.002).
이처럼 위험도가 낮은 세부 그룹에서 다파글리플로진으로 치료받은 환자들과 표준치료제로 치료받은 환자들 사이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다파글리플로진이 기존의 심혈관 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차후 연구들에서 사망률 이점이 확인될 경우 다파글리플로진 치료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광범위한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7-03-15,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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