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지난 28일 중등도 및 중증의 습진(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주사제 두픽센트(Dupixent, 성분명 dupilumab)를 승인했다.
두픽센트는 국소 치료제로 습진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 또는 국소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이 약물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미국 FDA 관계자는 “습진은 환자의 피부 자극과 불쾌감을 중대하게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국소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는 습진을 가진 경우를 포함해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흔히 몇 가지 피부의 염증 형태를 가리키는 일반 용어인 ‘습진’이라는 말로 불린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장 흔한 형태의 습진으로, 전형적으로 소아기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적, 면역적, 환경적 인자들의 결합으로 생긴다.
두픽센트는 피하주사로 투여된다. 이 약물의 활성 성분은 항체(dupilumab)로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interleukin-4(IL-4) receptor alpha subunit(IL-4Ra)]과 결합한다. 이 단백질과 결합함으로써 두픽센트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생에 역할을 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
두픽센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2,119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 가지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확증됐다. 이 환자들은 국소 치료제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두픽센트를 투여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치료 16주 후에 더 나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두픽센트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같은 부작용과 결막염이나 각막염 같은 눈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환자가 눈의 충혈이나 가려움, 통증, 시력 변화 같은 증상이 새로 나타나거나 그런 증상의 악화를 경험할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 반은, 구강이나 입술의 발진, 충혈과 부종, 가려움을 포함한 눈과 눈꺼풀의 염증 등이었다.
천식 치료에서 두픽센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또한 천식을 가진 환자들은 의사와 상담 없이 천식 치료를 조절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
두픽센트는 리제네론 파마수티컬즈社가 시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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