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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복막투석액 개발 성공
보령제약(대표이사 김상린)이 17일 국내 제약회사로서는 최초로 완전 국산화에 성공한 복막투석액 ‘보령 페리플러스’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국내의 여러 회사들이 복막투석액 시장진입을 시도하였으나 복잡한 생산방법과 조직기반, 시설투자에 비해 불리한 이익구조를 이유로 모두 포기한 바 있다. 현재 박스터, FMC, 겜브로 등 다국적 3사가 경쟁하고 있는 복막투석액 시장에서 완전 국산 제품인 보령 페리플러스가 복막투석액 시장의 50%만 차지하더라도 연간 50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일의 투석 전문회사인 보령제약은 1989년 독일 프리제니어스(Fresenius)사와의 기술제휴로 복막투석(CAPD)제품을 생산하였고, 1998년 복막투석액 ‘페리시스’를 출시하여 CAPD 국산화를 이루었다. 이후 5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 기술로 신제품 보령 페리플러스를 발매하게 됐다.

‘보령 페리플러스’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CAPD제품에 비해 생체적합성과 안전성,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중성PH와 중탄산을 완충제로 사용한 투석액으로써 투석시 통증과 불편감을 없앴으며, 포도당을 전해질과 분리시켜 GDP(포도당분해산물)의 생성을 최소화 시켰다.

또한 Non-PVC용기를 적용해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며, 보령제약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커넥터 ‘이지클로저(Easycloser)’를 적용해 투석액 연결시 공기 중 노출을 1회로 최소화함으로써 감염기회를 반감시키는 등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보령제약은 17일 오전 9시 보령빌딩 17층 대강당에서 보령그룹 김승호 회장 및 보령제약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복막투석액 ‘보령 페리플러스’의 발매식을 거행했다. 발매식은 국내 복막투석 시장 현황 및 보령 페리플러스 발매 경위 발표, 제품소개, 발매 유공자 표창, 김광호 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사내 발매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사외 발매기념행사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보령 페리플러스의 조기 시장 정착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2004년말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만성신부전으로 신대체요법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수는 41,891명으로 인구 100만명당 854명이고 향후 5년내 현재 일본 수준인 인구 100만명당 1200명이 될 전망이다. 이중 복막투석액 환자수는 7569명으로 매년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10-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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