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에서 중등도의 청력상실 환자들에서 값싼 음성증폭기(PSAPs)가 거의 값비싼 보청기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그에 따르면 연구에 포함된 다섯 가지 음성증폭기 중 세 개가 보청기의 5퍼센트 포인트 내로 청력을 개선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제품은 아무 것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청력을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니콜라스 S. 리드 박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JAMA 온라인 판 7월 4일자에 보고했다.
리드 박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OTC로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특징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FDA가 청력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새로운 허가 분류 범주를 만들도록 요구하는 국립아카데미, 백악관, 국회의 계획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경도 및 중등도의 청력상실을 가진 환자 42명에 대한 편의표본(convenience sample)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 참가자들은 보청기를 사용하는 상황, 5개 음성증폭기 중 하나를 사용하는 상황, 어떤 기기도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곱 가지 스토리에 따른 배경 소음이 깔린 가운데 자신이 들은 20개 문장(AZBio sentence-in-noise task)을 되풀이하도록 요구받았다.
연구에 사용된 음성증폭기에는 대규모 전자상거래점을 통해 시판되는 제품 4개와 소매 약국에서 시판되는 제품 1개가 포함됐다. 보청기는 한 대학의 청각학 클리닉에서 제공된 것이었다.
그 결과, 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청력 정확도는 76.5%였다. 보청기의 경우 스피치 이해 정확도는 88.4%로 향상되어 절대적인 개선 비율 차이는 11.9퍼센트 포인트였다.
3개 음성증폭기는 보청기의 5퍼센트 포인트 내에서 청력을 개선시켰다(Sound World SolutionsCS50+: accuracy, 87.4% ; Soundhawk: accuracy, 86.7% ; Etymotic BEAN: accuracy, 84.1% ). 또 하나의 음성증폭기는 처음보다 청력을 개선시키기는 했지만, 개선 폭이 작았다 (accuracy, 81.4%). 그러나 MSA 30X이라는 음성증폭기는 오히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accuracy, 65.3%).
연구팀은 이번 연구 참가자의 규모가 작다는 점을 인정했다.
미국에서 보청기는 허가받은 전문점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보청기 2개의 비용은 평균 4,700달러이며, 메디케어에서도 보험급여를 해주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청력 상실 환자의 20% 미만이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음성증폭기를 OTC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이러한 환자들의 청력을 개선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7-07-05, 10:35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