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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HIV 치료 접근성 가속화
돌루테그라비르 제네릭 도입
지난 6월 28일 케냐 정부와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케냐 HIV 감염인들이 보다 우수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약제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1차 치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돌루테그라비르의 특허가 풀린 시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위해 제네릭 허가를 결정했다.

비브 헬스케어의 HIV 치료제인 돌루테그라비르는 다양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다른 치료제 대비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성인과 청소년 HIV 감염인의 1차 권고 약물(alternative first-line regimen)로 지정됐고, 이후 낮은 부작용 및 높은 내성 장벽뿐 아니라 식사 유무 및 시간과 상관없이 하루에 1정만 복용하면 되는 편의성을 갖춘 치료제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케냐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치료지침에 포함됐다.

케냐 보건 당국은 현재 1차 HIV 치료제로 사용되는 에파비렌즈로 인한 부작용을 견딜 수 없는 27,000여명의 HIV 감염인에게 우선적으로 돌루테그라비르를 제공한 뒤 올해 말 케냐 전역에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냐 보건부 메디컬 서비스 디렉터 잭슨 키오코는 "이번 Unitai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HIV에 감염된 케냐인의 삶을 개선하고 의료 종사자들의 경험을 쌓아 2018년 초까지 돌루테그라비르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1,800만명 이상의 HIV 감염인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거의 동일한 수의 HIV 감염인은 아직까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케냐의 약 150만명 HIV 감염인이 중 백만명 정도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 돌루테그라비르의 제네릭은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HIV 치료제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7-07-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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