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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김치 여파로 구충제 판매급증
종근당 '젤콤' 생산라인 풀가동
중국산 김치는 물론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알이 검출되었다는 보도 되면서 일반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김치 16군데에서도 기생충알이 발견되었다는 보도에 따라 구충제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정부가 중국산에 이어 국산 김치에서도 구충제 알이 검출되었다는 발표이후 일단 소비자들 사이에선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구충제를 복용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제약사들은 구충제 성수기인 가을철에다 김치 기생충알 파동까지 겹쳐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구충제는 안전성이 검증된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김치 기생충 파동으로 찜찜하면 구충제 한 알을 복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점도 구충제 매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한약사회 이세진 약국위원장은 "구충제는 주로 봄가을에 주로 소비되는데 김치 기생충 발생 발표로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구충제 판매량 상승을 예측했다.

현재 국내 구충제는 주로 메벤다졸,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등 계열을 주성분으로 현재 68개 제약사에서 127품목이 허가를 받는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구충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상위 제약사중에는 종근당의 ‘젤콤’정, 일양약품이 ‘알바콤’정, 유한양행의 ‘젠텔’정, 대웅제약의 '알벤다졸'정, 한국화이자제약이 '콤반트린'정, 한국얀센이 '후루버말'정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중소제약 제품이다.

국내 구충제는 연간 약 80억원의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종근당 ‘젤콤’정이 지난해 약 30억원의 매출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플루벤다졸(Flubendazole) 성분으로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의 감염 및 이들의 혼합 감염증의 구제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성인 및 소아는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기생충을 구제할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생충 김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 주문량이 평소 8,500여개 되던 것이 14만여개로 판매가 증가되고 있으며, 밀린 주문량도 22만여개에 달하는 등 매출액이 예년에 비해 최소한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약국에 품절현상까지 빚고 있어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번 김치 파동으로 한동안 일반 국민들이 잊고 있었던 구충제 복용에 대한 관심을 되살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11-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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