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연조직 감염증(ABSSSI)’의 치료에서 델라플록사신(delafloxacin)이 반코마이신(vancomycin)과 아즈트레남(aztreonam)의 병용요법만큼 효과적이라는 제3상 임상시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주 링컨셔에 위치한 멜린타 세라퓨틱스社의 수 카마라타 박사팀은 “델라플록사신은 병용용법을 쓸 필요 없이 MRSA를 포함한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에 의해서 발생된 감염증을 치료하는 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카마라타 박사팀은 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 온라인 판 10월 5일자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금년 6월 ABSSSI를 치료하는 용도로 델라플록사신을 승인한 바 있다.
박스텔라(Baxdela)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는 델라플록사신은 퀴놀론계 항생제이지만, 그런 계통에 속한 그밖의 약물들과 크기(size)와 모양(shape), 전하(charge)의 특성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마라타 박사팀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델라프록사신이 “아주 효과적”이며, 그람양성균에 대해서 특히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시험에는 660명의 환자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정맥주사용 델라플록사신 300mg 단독요법 혹은 반코마이신 15mg/kg 및 아즈트레남 2g 병용요법을 받았다. 이 약물들은 5-14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투여되었다.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분석을 시도했을 때 치료 후 48-72시간에 두 그룹 모두에서 객관적인 반응률이 약 80%로 나타났다. 추적관찰에서 치료 14일째 델라플록사신 그룹에 속한 환자의 52%와 반코마이신 및 아즈트레남 그룹에 속한 환자의 50.5%가 연구자 평가에 따라 완치된 것으로 판정되었다.
추적관찰이 끝날 무렵인 21-28일째 연구자 평가 완치율은 각각 70.4%와 66.6%였다. MRSA 박멸률은 델라플록사신의 경우 100%, 반코마이신 및 아즈트레남의 경우 98.5%였다.
치료 관련 부작용은 두 그룹에서 비슷했는데,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부작용은 병용요법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3% vs. 0.9%).
연구팀은 “정주용 및 경구용 제형 모두에서 델라플록사신은 MRSA를 포함해서 그람양성균 및 그람음성균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감염증 형태를 치료하는 데 적절하다”라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7-10-17,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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