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와 아이데닉스가 공동개발중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텔비부딘'이
만성 B형 간염에 기존 표준치료 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하다는 3상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56회 미국간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택성의 1일 1회 경구복용용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유사체, 텔비부딘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라미부딘(lamivudine)으로 치료 받은 환자에 비해 B형 간염 바이러스 (HBV) DNA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보다 많은 환자들에서 바이러스 미검출 상태에 도달하였다.
또한 혈중 바이러스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바이러스 억제) 간염이 진행되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었으며, 이는 만성 B형 간염치료의 1차적인 목적이다.
20개 나라의 1,3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텔비부딘을 라미부딘과 직접 비교한 이번 GLOBE 임상연구는 B형 간염 e항원(HbeAg)-양성 반응 및 B형 간염 e항원-음성 반응을 보인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최대 규모의 신약 등록용 연구이다.
B형 간염 e항원-양성 환자는 ‘B형 간염 e 항원’에 양성의 결과를 낸 반면, B형 간염 e항원-음성 환자는 양성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B형 간염 e항원-음성 질환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결과로 발생하며, 이 환자들은 더 진전된 간 손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번 연구는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의 만성 B형 간염 환자들도 참여한 최초의 국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신약 등록용 임상시험이다.
GLOBE 연구의 수석연구자이자 홍콩 대학 의대 소화기 및 간장학부 학과장인 칭룽라이 (Ching-Lung Lai) 박사는, “최근 만성 B형 간염의 치료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은 여전하다”며 “텔비부딘의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이 만성 B형 간염으로 인한 심각한 간질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며, 현재까지의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텔비부딘의 뛰어난 안전성과 복용의 편의성을 볼 때, 장기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을 포함하여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유망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3억 5천명 이상의 만성 (평생 감염) 감염자가 있는 만성 B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10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다.
또한, 만성 B형 간염은 세계의 원발성 간암의 80%를 차지하며, 흡연 다음으로 흔한 암 발생 원인이다3. 약 120만 명이 만성 B형 간염과 관련된 만성 간 질환으로 매년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 B형 간염 치료에서 현재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필요로는 반응율 개선, 장기적인 효과 개선, 약물 저항성 감소, 안전성과 내약성 개선 및 보다 환자 친화적인 용법 등을 들 수 있다.
GLOBE 연구의 결과
GLOBE 연구 결과에서 일년간의 텔비부딘이 라미부딘에 비해 유의하게 신속하고 보다 현저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텔비부딘으로 치료 받은 B형 간염 e 항원-양성 환자 (-6.5 log10 대 라미부딘 환자 -5.5 log10; p<0.01)와 B형 간염 e 항원-음성 환자 (-5.2log10 대 -4.4log10 (라미부딘); p<0.01) 모두 52주 후에 만성B형 간염 바이러스 DNA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이와 유사하게, 52주의 치료 후, 텔비부딘을 투여 받은 환자 중 유의하게 많은 수가 B형 간염 바이러스 DNA미검출 상태에 도달하여 PCR 음성을 나타냈다. B형 간염 e 항원-양성 환자들 가운데, 라미부딘으로 치료한 환자의 40%, 텔비부딘으로 치료한 환자의 60%가 각각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미검출 상태에 도달하였다. B형 간염 e 항원-음성 환자들에서는, 라미부딘으로 치료한 환자 71%에 비해 텔비부딘으로 치료한 환자의 88%에서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DNA가 검출 가능한 수치 이하로 감소되었다 (p<0.01).
일년간의 GLOBE 임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료 방법과는 무관하게 치료 초기에 나타난 현저한 바이러스 억제가 일년째에 바이러스 미검출 수치 (PCR 음성), 간 효소 (ALT) 정상화, B형 간염 e 항원의 혈청전환 및 바이러스 저항성 빈도의 감소를 포함하여 보다 우수한 유효성 결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대부분의 텔비부딘 투여 환자들은 치료 한 지 24주 이내에 PCR 음성에 도달하였으며, 이들 환자의 95%는 일년째에도 PCR 음성이 유지되었다.
GLOBE 연구의 일차 유효성 평가기준은 치료반응으로, 즉 바이러스 억제 (혈청 B형 간염 바이러스 DNA가 100,000 copies/mL 이하로 억제)와 간질환 지표의 개선 (ALT 정상화) 또는 검출 가능한 B형 간염 e 항원 (HBeAg)의 소실 등이 결합된 복합적 임상 평가기준이었다. 이 연구는 B형 간염 e 항원-양성 및 B형 간염 e 항원-음성 환자 모두에서 텔비부딘이 라미부딘과 비교하여 효능이 우수한지를 평가하기 위해 디자인된 복합적 임상시험 평가기준에 성공적으로 도달하였다. B형 간염 e 항원-양성 환자에서, 치료 반응은 라미부딘으로 치료한 환자들(67%)보다 텔비부딘으로 치료한 환자(75%)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고 (p<0.05), 반면에 B형 간염 e 항원-음성 환자에서 일년 후의 반응은 양 치료군에서 유사하였다 (각각 75% 대 77%).
텔비부딘으로 치료한 투여 받은 환자들은 라미부딘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보다 치료 1년 후 바이러스 저항이 유의하게 적고 치료 실패율도 낮았다. 텔비부딘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간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혈청 ALT 수치의 상승(“발적”)과 관련된 저항성이 빈도와 중증도 측면에서 라미부딘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52주의 GLOBE 연구는 텔비부딘에 대해 우호적인 전반적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텔비부딘으로 치료한 환자와 라미부딘으로 치료한 환자 사이에 유사하였다.
GLOBE 연구에 대한 추가 정보
조직학적 분석에서, B형 간염 e 항원-양성 환자들에서 라미부딘에 비해 텔비부딘이 치료 1년 후 간 조직을 우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각각 65% 대 56%), 이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간 질환이 소실되었음을 시사한다. B형 간염 e 항원-음성 환자들에서는, 조직 반응이 텔비부딘과 라미부딘에서 유사하였다 (각각 67% 대 66%).
GLOBE 연구는 현재 계속 진행 중이며, 최종 분석 결과는 모든 피험자들에 대한 2년간의 치료가 종료된 후 2006년 말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비부딘은?
텔비부딘은 만성 B형 간염의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약품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합성 시 두 번째 가닥 합성에 선택적 억제작용이 특징인 1일 1회 투여의 경구용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유사체이다.
B형 간염은?
간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인 B형 간염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다 50-100배 더 전염성이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간암, 간부전 및 사망뿐만 아니라 평생의 감염, 간 경화(반흔)를 유발할 수 있다. 상승된 바이러스 부하는 질병의 진전과 관련된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므로, 치료의 1차 목표는 혈액을 순환하는 바이러스의 양을 가능한 많이 감소시키는 것이다 (바이러스 억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인구의 8-10%가 만성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간주되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널리 퍼져있다. 또한,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높은 발현율은 동부와 중부 유럽의 남쪽 지방 뿐 만 아니라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유역에서 발견된다. 이들 풍토병 지역에서는 많은 사람이 유아 또는 어린 아이일 때 감염이 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전염은 바이러스가 모체로부터 아이에게 전달되는 출산 과정 동안 빈번하게 일어난다9.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사람은 보호되지 않은 성교를 통해 뿐만 아니라 혈액 수혈, 주사 또는 문신용 바늘의 공유 또는 재사용을 통해 전달될 수 있다. 많은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없이 전염되고 진행되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 때문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심각한 세계적인 공중 건강 이슈가 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11-22,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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