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베타3 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인 비베그론(vibegron)이 과민성 방광(OAB)을 가진 환자들에서 증상과 삶의 질을 개선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이보다 앞서 위약 및 톨테로딘(tolterodine)과의 비교 연구가 이루어진 제2b상 무작위 시험에서 비베그론은 OAB를 가진 환자 총 1,395명에서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본 오부 시에 있는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의 마사키 요시다 박사팀이 OAB를 가진 일본인 환자 1,224명(평균 연령 59세, 여성 90%)을 대상으로 한 12주 제3상 시험에서 경구로 투여한 비베그론 50mg 및 100mg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이 시험에서는 위약이나 항콜린제 이미다페나신(imidafenacin)과의 비교가 이루어졌다.
비베그론의 두 용량은 모두 위약에 비해서 일차 엔드포인트인 1일 배뇨를 개선시켰다고 연구팀이 European Urology 온라인 판 1월 22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밝혔다. 위약의 경우 1일 배뇨가 1.21였던 반면, 비베그론 50mg은 2.08, 비페그론 100mg은 2.03이었다는 것이다.
비베그론의 두 용량은 또 위약과 비교했을 때 일일 절박뇨 에피소드, 절박요실금 에피소드, 요실금 에피소드, 야간뇨 에피소드, 배뇨 당 배뇨량 증가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비베그론 치료는 삶의 질의 유의한 개선으로 이끌었으며, 환자의 90% 이상이 비베그론 치료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구팀은 비베그론과 이미다페나신의 유효성 결과를 통계적으로 비교하지 않았다.
치료로 인한 발생한 부작용의 전체 발생률은 무작위 그룹 사이에서 유사했는데, 비베그론 그룹에서 그런 모든 부작용은 증상 정도에서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였다.
연구팀은 “이번 무작위 연구는 비베그론이 OAB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임상적으로 유용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짓고 “12주라는 치료 기간은 너무 짧아서 현실 세계에서 나타나는 비베그론의 효과를 평가할 수 없었는데, 비베그론은 12주 이상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비베그론은 OAB에 대해서 제3상 개발 중이다. 머크社는 교린제약과, 그리고 로이반트사이언시즈 산하의 우로반트 사이언시즈社와 라이센스 협정을 맺은 상태이다. 이번 연구는 교린제약이 후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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