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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차단제, 당뇨 환자 사망률 높여
日연구팀, 관동맥질환 동반한 사람에서 더욱 현저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특히 관상동맥질환(CHD)을 함께 가진 사람들에서 베타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99–2010년 미국국가건강영양조사(NHANES)의 전향성 코호트 데이터에서 도출된 이러한 결과는 일본 도쿄에 있는 Center Hospital 당뇨병ㆍ내분비ㆍ대사과의 테츠로 즈미모토 박사팀에 의해서 Mayo Clinic Proceedings 4월호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당뇨병을 가진 환자 약 3,000명에서 5년 내지 6년 동안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베타-차단제를 투여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투여하는 사람들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이와 반대로 당뇨병이 없는 CHD 환자 약 1만5,000명에서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베타-차단제를 투여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투여하는 사람들에서 유의하게 감소됐다.

베타-차단제는 심근경색(MI) 이후 환자와 좌심실 수축기 기능부전으로 인한 울혈성심부전(CHF) 환자에서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그러나 “베타-차단제는 MI가 없는 안정형 CHD 혹은 수축기 기능부전이 없는 CHF를 가진 다른 모든 환자들에서는 생존율 개선이 관찰되지 않았다. 더욱이 CHD 혹은 CHF를 가진 당뇨병 환자에서 베타-차단제의 유효성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었다”고 즈미모토 박사팀이 설명했다.

이번 연에 참여한 사람들은 당뇨병 환자 2,840명과 당뇨병이 없는 환자 1만4,684명으로 이루어졌는데, 당뇨병 환자 중에는 697명이 베타-차단제를 투여하고 있었고, 당뇨병이 없는 환자 중에는 1만4,684명이 베타-차단제를 투여하고 있었다. CHD와 CHF는 모두 베타-차단제를 투여하지 않는 환자들보다 투여하는 환자들에서 더 우세했다.

당뇨병 환자들에서 1,000인년(person-year) 당 모든 원인의 사망 사고율은 베타-차단제를 투여하는 경우 40.6, 투여하지 않는 경우 17.1이었다.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에서 그 수치는 각각 13.8과 5.9였다.

다변량 분석에서 베타-차단제를 투여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들에 비해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들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의 보정 위험비(HR)는 1.49였다.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에서는 보정 HR이 베타-차단제를 투여하는 사람과 투여하지 않는 사람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CHD와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베타-차단제를 투여하지 않는 환자들보다 투여하는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보정 HR, 1.64). 반면 당뇨병이 없이 CHD만 갖고 있는 경우 베타-차단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에서 그 위험이 유의하게 더 낮았다(보정 HR, 0.68).

즈미모토 박사팀은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그리고 CHD를 가진 당뇨병 환자들에서 베타-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베타-차단제가 최적의 약물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에서 사망률과 관상동맥사고를 줄이는데 효과적인지 여부를 평가할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4-06,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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