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등 4곳에서 진행한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 및 기반기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 바이오업계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일차 이론교육(1회)과 2~4일차 실습 교육(3회) 등 총 4개의 강좌로 진행됐다.
1일차 이론교육은 제약·바이오업계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 최신동향’, ‘바이오의약품 개발과정에 따른 특성분석 전략’, ‘Post-translation Modification(PTM) 분석이론’을 다뤘다.
2일차 실습교육은 문대봉 센터장은 ‘Orbitrap Fusion(질량분석기기의 한 종류)을 이용한 펩타이드 멥핑 특성분석’을 주제로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Orbitrap 사용의 기초적인 준비(교정) 단계인 기기 교정부터 데이터 결과를 확인하는 자료 수집까지 교육생 모두가 직접 관련 장비를 다루는 등 분석과정에 참여했다.
3일차 실습교육에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정주희 박사가 MALDI-TOF를 사용하기 위한 기본이론 교육과 샘플 전처리 실습, 분석 실습 및 개별 분석 실습 등 매트릭스 준비부터 전체 질량 분석 측정 후 분해도 확인까지 실습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생명과학 시험분석 및 교육기업 eMass의 박지원 박사가 혈중 약물 분석 등 LC/MS 분석 기초 이론부터 MS detection method 완성과 LC/MS 데이터 해석, PK 분석 시 일내(inter day) 분석 시료 구성의 이해에 대한 실습 등을 함께 진행했다.
실습교육에 참석한 벤처기업 연구원은 “기존 분석업체에 의뢰해왔던 분석이었지만, 기기의 원리, 분석방법, 데이터 해석방법 등을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단백질 특성 분석 기술과 전략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교육 후의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4-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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