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일섭)가 ㈜바이오리더스(대표 성문희)와 손잡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녹십자는 12월 26일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해 ㈜바이오리더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변형 바이러스의 출현에 대비한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주 은행 확립 및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생산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strain)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리더스는 유산균 균체 표면 항원단백질 디스플레이 플랫폼 기술(대한민국 특허 제 0469800호, 22개국 국제특허 출원 중)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등 생명공학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첨단 바이오 벤처기업.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이용한 조류인플루엔자 및 사스(SARS)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용 면역유산균 제제, 안전성을 보유한 유산균을 백신 전달체로 사용한 경구용 유산균 점막백신(2005년도 장영실상 수상, 2005년 6월 18일) 등에 대하여 전세계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리더스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연구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학적 안전 수준인 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을 설치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AI 바이러스 주 를 녹십자 연구진과 공동 개발하고 관련 연구결과 및 동물실험 등을 통해 검증된 후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 등을 녹십자에 제공하게 되고, 녹십자는 독점 실시권을 갖는 상업화 주체로서 이들 후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 의 상품화 기술을 확립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의 대량생산을 추진하게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연간 2천만 도즈 생산규모의 독감백신 생산시설이 2008년 화순에 완공될 예정인데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다양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 를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떠한 종류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게 되더라도 백신접종을 통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에스텍파마와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녹십자는 이번에 ㈜바이오리더스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공동개발에 착수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에서 백신까지를 모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됨으로써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12-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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