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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임상연구, 질적 성장·발전 방향 모색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성료
▲ 대한항암요법연구회 20주년 심포지엄 전경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8,19일 양일간 2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열었다.

5월18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창립 20주년 심포지엄은 연구회 회원, 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혁 소개, 원로회원 감사패 증정, 새로운 비전 선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태준 초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90년대 후반에 암 관련 학회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순수한 연구단체로서 제대로 된 암 연구를 하는 연구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1998년 대한항암요법연구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 암치료 임상연구자 그룹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현재 102개 의료기관에서 75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데이터센터, IRB, PRC를 포함한 8개 위원회와 암종 별 10개의 질병분과위원회로 구성돼 활발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편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5월19일 워커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회가 걸어온 20년을 돌아보고, 현재 임상연구 환경을 살펴보며 앞으로 임상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지난 20년과 현재(Past 20 Years & Present of KCSG) △임상시험 관련 국가 R&D사업 △임상 시험의 미래 △해외 암연구자 그룹과 협력(International Collaboration between Cancer Study Groups) 등 총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종양내과 전문의가 주축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단체”라며 “지금까지의 암 임상연구가 양적인 팽창을 통해 발전해왔다면, 앞으로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맞춤 정밀의학, 면역항암제 등을 기반으로 어떻게 질적으로 성장·발전시킬 것인지가 핵심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고속대량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 유전체 검사방법 중 하나인 NGS는 환자의 종양 조직 및 말초혈액을 분석해, 암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진단기술이다. 이는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여 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는 유방암 신약 개발을 주도해온 암 임상 연구 단체인 TRIO 그룹의 데니스 슬라몬(Dennis Slamon) 박사와 1955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암 임상연구 단체인 ECOG-ACRIN의 브루스 지안토니오(Bruce Giantonio) 박사가 대한 항암요법연구회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초청 연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짧은 기간 동안 이뤄낸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연구역량과 공동연구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향후 활발한 국제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항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5-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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