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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로 몸살, "원인 알고 대처"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주의
미세먼지로 대한민국이 괴로워하고 있다.

평소 마스크를 달고 사는 것은 물론 주말이 돼도 나들이 계획은 접어둔 지 오래다. 여기에 황사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아 야외 활동을 넘어 건강까지 위협 받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 연보에 따르면, 2016년 알레르기성 비염∙천식∙아토피 환자 수는 약 884만명에 달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자칫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반드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비가 내려도 되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최악의 미세먼지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염∙천식∙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

알레르기의 정확한 뜻은 어떤 특정한 원인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어느 장기에 반응이 나타나느냐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염∙천식∙아토피로 진단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에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1,430명이 겪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이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미세먼지, 애완동물의 털처럼 호흡기로 흡입된 물질이나 음식물, 약물 등으로 유발되며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단순 감기와 혼동되기 쉽지만 눈, 입 천장이 가려운 것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동반되고 코의 분비물이 무색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특히 미세먼지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공기가 기관지 과민성을 증가시키면서 알레르기의 소인만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도 천식 증상을 유발해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천명 등으로 별다른 통증 없이 기침이 계속될 경우 알레르기성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아토피는 피부에 과민반응이 나타나면서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유발하는 경우이다. 아토피 역시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유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청소년, 성인에게서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 권애린 전문의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후각장애가 올 수 있고 천식과 아토피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악화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철저한 위생관리 등의 개인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집먼지 진드기, 식품, 약물,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이뮤노캡 검사로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찾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

알레르기는 유발 물질에 노출된 시간과 감작(sensitization)에 따라 증상이 발현한다.

감작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항원에 대해 면역체계가 민감해진 상태로, 감작이 일어나면 이후 해당 물질이 재침입 했을 때 신체의 면역반응이 더 강하고 빠르게 일어나게 된다. 또 영유아기 식품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과 위장질환은 성장하면서 비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로 발전할 수 있다.

lgE(면역글로불린) 검사로 조기 진단하여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lgE는 알레르기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대표적인 항체로, 혈청 내에 특이 lgE가 소량이라도 존재하면 알레르기 소인이 있고 언제든지 알레르기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대표적인 lgE 검사에는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MAST Allergy Test)와 이뮤노캡 검사(ImmunoCAP)가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는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는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흡입성, 식품 알레르기 물질을 비롯한 총 93종의 항원(총 lgE 포함 공통항원 31종/식품31종/호흡기31종)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검사를 시행중이다. 혈중 lgE와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알레르기 물질을 예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기 물질에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

반대로 이뮤노캡 검사는 특히 lgE 정량을 측정하는 검사로서 환자의 병력, 증상, 계절 등에 따라 필요한 항목을 300종 이상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알레르기 검사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량 수치를 통한 최상의 치료법과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는 국내 최다인 약 120종을 검사 중에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 권애린 전문의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할 뿐 아니라 안전하다” 며 “알레르기성 질환의 기본적인 치료법은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으로, 자신도 모르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와 이뮤노캡 검사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알레르기성 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반복된다는 점 때문에 포기하기 쉽지만 조기 발견하여 개인에 맞는 처방법과 치료법을 찾는다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고 덧붙였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6-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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