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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닐유레아로 바꾸면 심장 “위험”
처음 메트포르민 처방받은 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치료 약물을 메트포르민(metformin)에서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로 바꿀 경우 심혈관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K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나온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캐나다 맥길대학교의 안토니오스 두로스 박사팀에 의해서 BMJ 온라인 판 6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이차 약물로 설포닐유레아를 투여한 환자들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계속 받고 있던 환자들에 비해 심근경색, 모든 원인의 사망률, 중증 저혈당 등의 위험이 높아졌다.

심근경색 및 사망률과의 연관성이 나타난 이유는 메트포르민에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는 경우라기보다 메트포르민에서 설포닐유레아로 바꾼 경우에 해당했다.

두로스 박사팀은 “따라서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서 현재 권장되는 안에 맞추어, 설포닐유레아를 새로 투여할 때 메트포르민을 계속 투여하는 경우가 바꿔버리는 경우보다 더 안전하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1998년 4월과 2013년 3월 사이에 메트포르민을 처음 처방받은 40세 이상의 환자 7만7,138명이 포함됐는데, 2014년 3월까지 추적 관찰이 이루어지는 동안 이들 중 2만5,699명이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거나 그 약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거나 그 약물로 바꾼 환자 2만3,592명이 계속해서 메트포르민을 투여하고 있던 같은 수의 환자들과 비교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를 보면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암(31%), 심혈관질환(31%), 호흡기질환(10%)이었다.

추가하든 혹은 바꾸든 상관없이 이차 약물로 설포닐유레아를 투여한 환자들은 계속해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받고 있던 환자들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또한 설포닐유레아를 투여한 환자들은 메트포르민 단독투여 환자들에 비해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28% 증가했으며, 중증 저혈당 발생률이 거의 8배 더 높았다.

아울러 허혈성 뇌졸중과 심혈관 사망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았다.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거나 바꾼 환자들 사이에서도 직접적인 비교가 이루어졌는데, 바꾼 경우는 추가한 경우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51% 더 높았고, 모든 원인의 사망이 23% 증가했다. 허혈성 뇌졸중이나 심혈관 사망, 중증 저혈당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두로스 박사팀은 계속해서 메트포르민을 투여하는 것에 비해 설포닐유레아로 바꿨을 때 이러한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를 몇 가지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있다고 밝히고, 그 중 하나의 기전으로 설포닐유레아가 체중 증가 및 저혈당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부정맥과 심장허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메트포르민에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한 경우에 심근경색 위험 증가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메트포르민이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8-07-19,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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