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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실명질환 '황반변성'을 아시나요?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실명 3대 원인 중 하나로, 서구에서는 이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을 제치고 성인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이란 눈 뒤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 사물을 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황반변성이란 쉽게 말해 황반이 산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눈에는 산소가 풍부해서 환경 오염, 자외선 노출 등 여러 가지 유해 환경 요인들과 결합해 ‘과산소기’라는 반응성 산소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바로 눈의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다행히 우리의 몸에는 ‘항산화제’라는 물질이 있어, ‘과산소기’의 독성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유해 요인이 과도히 증가하거나 우리 몸에 항산화제가 부족해지면 꼼짝없이 ‘과산소기’의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과산소기에 의해 공격받은 조직이 침전물로 쌓이게 되면, 눈의 영양 공급을 막게 되고 시세포가 점차 힘을 잃어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국내 신규 황반변성 환자는 매년 7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치료받은 환자는 3천5백명에 불과하다.

서울대학병원 안과 정 흠 교수는 “황반변성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인인구의 증가, 서구식 식생활, 흡연, 자외선, 고도근시 등이 위험인자로 추정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노인 환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반변성 주요증상>

황반변성 초기에는 전혀 자각 증상이 없다.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어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글자체가 흔들려 보인다 ▲ 직선이 굽어보인다 ▲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보이거나 ▲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증상 ▲ 시야 가운데가 흐릿하다. 시야 중심에 검거나 빈 부분이 있다 ▲ 시력 저하 ▲ 변시증 :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 ▲ 변색증 : 물체의 색이 이상하게 보이는 현상

< 황반변성 자가진단>

황반변성은 암슬러 격자(위 그림)를 이용하면 스스로도 쉽게 진단해볼 수 있다. 암슬러 격자를 눈 앞에서 30cm 정도의 거리에 두고, 한 쪽 눈을 가린다. 그리고 암슬러 격자를 봤을 때 선이 곧게 보이지 않거나, 네모칸이 다르게 보이거나, 비어 있는 부분이 있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진=암슬러 격자>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01-18,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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