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회사소개 광고문의 즐겨찾기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회사소개 고객센터 광고안내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07월 04일 (금) 02:13 주요뉴스 식품 표시정보 수어 매뉴얼 발간
명의탐방 신제품정보 오늘의동정 데스크칼럼 커뮤니티 구인 구직
HOME > 단체/병원 프린트 기사목록 l 이전글 다음글
“뇌졸중 후 피로를 아시나요?”
뇌졸중 환자 절반 이상 경험하지만 보호자, 의료진 파악 어려워
▲ 경희대한방병원 중풍센터 문상관 교수
후유증과 재발이 무서운 질환, 바로 ‘뇌졸중’이다. 생존자의 반 이상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방해하는 훼방꾼이 있다. 바로, ‘뇌졸중 후 피로’라는 장애다. 이와 관련해 경희대한방병원 중풍센터 문상관 교수에게 들어봤다.

뇌졸중 후유증 회복을 위해서는 발병시점부터 3~6개월까지는 재활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표적인 후유증은 안면마비, 운동장애, 언어장애, 정신혼란 등으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뇌졸중 후 피로’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뇌졸중 후 피로’는 쉬면 회복되는 일반적인 피로와 달리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문상관 교수는 뇌졸중 후 피로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의된 바 없으나, 뇌졸중 환자가 한달 중 최소 2주 동안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함이 지속되는 증상”이라며 “이로 인해 가벼운 일상생활조차 힘겨워, 재활치료는 더더욱 힘들게 하는 훼방꾼”이라고 설명했다.

뇌졸중 후 피로는 뇌졸중의 정도와 연관성이 없고, 환자의 40~7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환자는 ‘뇌졸중 후 피로’로 심한 탈진감에 몸에 에너지가 하나도 없다고 느끼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와 의료진은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문상관 교수는 “그동안 피로는 뇌졸중 후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만 고려되어 왔다”며, “최근에는 우울증이 없는 환자도 자주 피로를 호소한다는 점에서 우울증과 다른 특별한 증후로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발병초기부터 후유증기에 이르기까지 육체적 에너지 소모가 많아 유발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다른 요인으로는 당뇨병, 심장질환,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뇌졸중 후 피로를 개선하기 위한 첫 걸음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특정 질환 혹은 복용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조치를 받아야 한다. 만약 연관이 없다면, 한방치료 병행을 고려해봐야 한다.

한방에서는 뇌졸중 이후 신체의 기능이 약해지는 ‘허증(虛證)’을 중요한 병태로 인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보법(補法)이 활용되는데, 흔히 보약으로 알려진 한약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문 교수는 “실제로 임상결과를 보면, 익기보혈탕과 같은 ‘보약’을 통해 뇌졸중 후 피로를 개선한 사례가 많았다”며, “뇌졸중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활치료와 빠른 기능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뇌졸중 후 피로에 대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03-19, 12:53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트위터 페이스북
 신진우 대한통증학회회장
"통증 질환 예방·치료 ..
 선우웅상 가천대 길병원..
 백혜정 가천대 길병원 ..
JW중외제약, ITP 치료제 '타발리..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 혁신신약 JW중외제약이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
지역 필수의료 175개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의료개혁 2차 실행 방안
2025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갖춰야"
“적정 수가 기반 개원환경 개선 절실”